[뷰티 in 캐릭터] ‘월계수’ 이세영, 민효원 뷰티 포인트 ‘핑크·말린 장미·코랄 립’
입력 2017. 03.06. 18:03:24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세영이 드라마 속 메이크업에 대해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이세영을 만나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구현숙 극본 , 황인혁 연출)을 주제로 드라마와 배우로서의 그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에서 미사 어패럴의 둘째 딸 민효주 역을 맡은 그녀는 구김살 없는 성격에 철없는 행동을 하는 말괄량이 캐릭터를 연기했다.

드라마에서 밝은 립 컬러로 생기 넘치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보인 그녀는 “여름 가을에 코랄 계열의 립스틱을 발랐다”며 “특히 가을에 버버리 코트 느낌의 의상을 입었는데 가을 단풍과 코랄 립이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헤어 컬러가 살짝 탈색한 상태에서 검정색으로 염색을 해 연둣빛의 매트한 색이 나왔다”며 “립으로 많이 포인트를 줬는데 코랄을 좋아해 주로 썼다. 작품이 끝나면서는 회사에 출근하는 게 아니라 결혼 전 연애를 보여줬기 때문에 핑크색이나 말린 장미 등 원래 립과 비슷한 색을 사용해 도톰하게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의상도 재벌집이라 하니 차려입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원피스를 주로 입었다”며 “니트 등으로 귀엽고 러블리한 느낌을 많이 표현하려 노력했다. 특히 강태양(현우)과의 재회 신에서는 첫 만남과 같은 콘셉트로 옷 머리 등 디테일까지 딱 맞춰 회상 장면과 연결되게 했다”고 세세하게 신경 쓴 부분을 전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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