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피고인’ 지성 탈옥수 ‘마스크’, 딸 찾기 시합 엄기준 승리
- 입력 2017. 03.07. 08:43:53
-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피고인’에서 지성이 딸을 찾기 위해 탈옥했지만 엄기준의 방해 공작에 번번이 실패하고 결국 엄기준에게 딸을 먼저 뺏기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3회에서는 박정우(지성)가 딸 박하연(신린아)을 찾기 위해 신철식(조재윤), 뭉치(오대환)와 함께 교도관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서울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우는 서울로 향하자마자 이성규(김민석)와 딸 박하연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차민호의 지시를 받은 김석(오승훈)에 의해 번번이 이성규와 엇갈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박정우가 이성규의 은신처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김석이 다녀간 후였다. 이성규는 칼에 맞고 쓰러져 있는 상태였고 박하연을 납치됐다.
이 장면에서 지성은 죄수복 대신 검은색 팬츠와 운동화에 후드티를 착용한 어둡고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코까지 올려쓴 마스크가 어두운 밤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탈옥수 느낌을 더욱 부각해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박정우를 만난 이성규는 “차민호가 하연이 대려 갔어요. 미안해요. 어서 가요 나는 괜찮아요”라는 말을 남겼다. 경찰을 피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온 박정우는 차민호의 전화를 받았다. 차민호는 “내가 이겼네요. 박정우 검사님. 네 딸 찾는 시합 내가 이겼다. 안 들려? 내가 이겼다고”라며 박정우를 도발했다.
이에 박정우는 “하연이 건드리면 너도 끝나”라고 경고했고 차민호는 “그럼, 행운을 빌어요 박정우 검사님”이라며 박정우가 딸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피고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