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달라진 점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축제’
입력 2017. 03.08. 11:15:43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가 8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 DDP에서 개최됐다.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기업 후원과 공동마케팅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하는 패션문화페스티벌 강화로 더욱 풍성한 패션문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보고 즐기는’ 문화축체를 기획했다.

정구호 총감독은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패션관련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캐릭터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 후원이 늘었다”며 “국내외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인지도가 늘어 기업들도 상호 시너지 발휘가 가능한 매력적 콘텐츠로 대중이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감독은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을 모티브로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패션문화페스티벌”이라며 “이번 2017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사이먼 콜린스(Simon Collins) 등 우수해외 패션 비즈니스 및 PR 전문 멘토 초청 공개 세미나와 패션 필름 페스티벌, 버스킹공연, K-디자이너 샘플 마켓 등 다양한 시민참여 문화축제가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 지난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성과

헤라서울패션위크를 통에 알려진 10SOUL의 블라인드니스가 전세계 주목할 만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2017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프라이즈(LVMH Prize) 세미파이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뮌 티키 블라디스 등이 17SS 컬렉션으로 엑셀시오르 파리 쇼룸로미오 등 글로벌 편집샵에 입점, 무홍과 디그낙 등 미국의 H로렌조 홍콩 레이크로포드 하비니콜스 등 하이엔드 백화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 총감독은 “그동안 서울패션위크는 해외홍보 강화, 페어 전문화, 신진 디자이너 육성, 패션 아카이브 구축 등 세계적 패션위크로 거듭나기 위해 체계화 구축에 노력해왔다”며 “신진디자이너 발굴과 글로벌 홍보 강화를 통해 바이어 및 해외 프레스 160여명 초청 등 네트워크 지속 구축과 해외 홍보 내실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폰서 구축을 통한 자생력 강화

규모면에서 지난해보다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점은 상호 글로벌 스폰서 구축을 통해 자생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타이틀 스폰서를 헤라가 2년간 유지 중인 가운데 현대자동차, 라인프렌즈, MCM 등 패션과 뷰티를 비롯한 후원과 협찬사의 업종을 다양화시킬 계획이다.

27일 저녁 7시 둘레길에서 열리는 푸쉬버튼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오프닝 패션쇼를 시작으로 국내 최정상의 40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6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가 진행된다. 국내 탑 디자이너와 일반시민이 함께 만드는 이색적인 현대자동차 쏘나타 컬렉션도 어울림 광장에서 열린다. 또한 2016년부터 신설된 전문 수주상담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는 70여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디자이너의 수주상담회와 참여 브랜드의 미니 패션쇼가 12회 열린다.

◆ IT 강국다운 스마트해진 시스템

서울패션위크 앱 개발을 통해 DB를 관리하고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자체적인 홍보를 강화한다. 방문객 바코드를 삽입해서 편의성을 향상했고, 가짜 프레스를 막아 부작용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입출입 관리 시스템을 통해 바이어 동선 및 바이어 관심 브랜드를 파악한다. 또한 행사 시간표, 쇼룸 정보, 호텔 위치 등 부가서비스를 탑재해 바이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 시민 참여형 다양한 콘텐츠 마련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쇼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생중계 강화로 시민 관람 기회를 확대한다. 2016년 온라인 생중계 첫 도입 관람객 수는 291556명이다.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동아 TV 및 SNS 네이버 V-live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스트리밍을 통해 패션쇼가 생중계되며 DDP 어울림광장 내 야외 대형 스크린 생중계 진행으로 현장 시민들이 함께 쇼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시즌부터 ‘영 패션 위크(Young Passion Week)’로 MCM 패션 박스, 베스트 드레서 어워드 등 서울패션위크만의 특징으로 자리매김한 패피들의 다양한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디제잉쇼인 ‘영 패션 나이트(Young Passion Night)’ 핸드메이드 스트릿 마켓, 패션위크 푸드트럭 등 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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