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 주황색 쾌자, 계략의 성공
입력 2017. 03.08. 12:59:05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 김정태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 복수의 서막이 올랐다. 김정태를 잡고 아버지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홍길동(윤균상)이 충원군(김정태)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파고, 충원군은 이에 걸려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연산(김지석)은 피의 숙청을 시작했고, 그의 옆에서는 홍길현(심희섭)이 있었다.

이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에서는 충원군이 자신을 죽이려 하는 연산으로부터 살아나가기 위해 ‘증인’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충원군이 숙청의 무리에 포함된 것을 안 길현은 자신의 아버지 아모개(김상중)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그를 죽이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충원군은 “증인으로 부를 자가 있냐”라는 말에 허태학과 발판이(홍길동)를 지목했다. 자신이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노예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이미 허태학은 길동이에게 넘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두 사람이 궁으로 가 증언만 한다면 충원군은 그대로 목숨을 잃을 수 있었다.

길동은 이 모든 큰 그림을 그리며 계략을 짠 것. 자신을 부를 것이라 확신하고, 자신이 만든 기방에서 기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기방으로 병사들이 들이닥치고, 소부리(박준규)는 뛰어나가 무슨 일이냐 묻는다. 이에 “여기 조방꾼 발판이가 있느냐”라고 묻고, 소부리는 “예, 그럼요. 있습죠”라 말한 뒤 발판이를 부른다.

잠시 동안의 정적이 흐르고 길동은 많은 여인들 사이에서 나타나 “내가 발판인데, 무슨 일로 나를 찾는 것이냐”라고 물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 장면에서 홍길동 역의 윤균상은 밤색 저고리 위에 쨍한 주황색 쾌자를 겹쳐 입었다. 이때 저고리 소매 부분에 주황색과 초록색을 배색해 통일성을 찾았으며 허리와 머리에는 파란색 띠를 더하는 것으로 과거보다 한 단계 성장하고 올라선 길동의 모습을 연출했다.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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