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데뷔 전 비 오는 무대 로망…데뷔 후 비 몰고 다녀”
입력 2017. 03.08. 17:01:19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꽈당 영상’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여자친구는 8일 오전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와 만나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 발매를 기념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자친구는 앞서 지난 7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꽈당 영상’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지난 2015년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활동 중이던 여자친구는 라디오 공개 방송 무대에 올라 여덟 번이나 넘어지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일어나 무대를 완벽하게 끝마쳤다. 해당 장면은 ‘꽈당 영상’이라는 타이틀의 영상으로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 해외에서까지 화제가 됐다.

당시 가장 많이 넘어졌던 유주는 “어제 그때를 회상하다가 살짝 울컥했다. 펑펑 울었던 것은 아니고 눈물을 찔끔했다. 저도 왜 울었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며 “멤버들이 (‘꽈당 영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있으니 잠깐 울컥한 것 같다.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다같이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엄지는 지난해 경남 김해의 한 워터파크 행사에 참석해 비를 맞으며 야외 무대에 올랐던 일을 언급하며 “저희뿐만 아니라 무대 아래에서 봐주시는 관중도 비를 맞으면서 응원해주셨다. 그렇게 응원해주시는데 무대를 대충하거나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이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최대한 열심히 했다. 힘들다는 것을 잊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리더 소원은 “데뷔 전에 ‘비 오는 무대에서 비를 맞으면서 노래해보고 싶다’고 말한 적 있었다. 머리가 예쁘게 살짝 젖고 그럴 줄 알았다. 그런데 데뷔하고 나니까 비를 몰고 다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원은 “워터파크 야외 무대에서 앙코르 무대를 했는데, 당시 비가 많이 와서 팬 분들이 많이 걱정해주셨다. 감동했다”며 “끝나고 후다닥 내려가는 것보다 젖은 김에 다 같이 한 번 더 하자 해서 앙코르 곡을 한 번 더 했다. 무대가 미끄럽지 않으면 그렇게 힘든 건 없는 것 같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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