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김과장’ 남궁민, 편의점 영웅 ‘톤온톤 슈트’ 준호 뒤통수
입력 2017. 03.10. 08:32:32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김과장’에서 남궁민이 TQ리테일의 자금 비리를 폭로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TQ편의점의 밀린 임금을 해결 해주며 서율에게 통쾌한 복수를 했다.

지난 9일 방영된 KBS2 ‘김과장’ 14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편의점에 임금을 주지 않기 위한 TQ리테일의 자금 운용 비리를 찾아내 서율(준호)의 뒤통수를 쳤다. 앞서 서율은 TQ리테일의 대표로 가기 위해 편의점 점주들을 상대로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하며 협박했다.

김성룡은 서율이 TQ리테일의 대표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저지하기 위해 작전을 짰다. 부당한 대우를 받는 TQ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을 모아 고용노동청에 신고를 하고, 박명석(동하)에게 부탁해 얻은 TQ메틱 자료를 통해 흑자임에도 일부러 TQ편의점에 임금을 주지 않는 행태를 밝혀냈다.

이에 김성룡은 다방면으로 수집한 정보들을 가지고 민지(하승리)를 비롯한 아르바이트생 대표, 고앤구 변호인단과 함께 서율과 협상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 점장들 신원조회서를 공개했다. 고앤구 변호인은 “신원조회는 공적인 목적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발행해야 하며 사적으로 취득/열람/ 보관할 수 없습니다. 특히 기업에서는 위법인 거 아시죠?”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IP 주소를 공개했다. 김성룡의 “고소인 이민지 SNS에 악성 댓글들을 남긴 분탕종자들의 IP 주소”라는 말에 이어 고앤구 변호사는 “조회 결과 이 건물 15층 재무관리본부내에 IP였다. 역시 위법인 이유 아시죠?”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TQ메틱 자료를 공개했다. 김성룡은 “흑자인 TQ편의점에서 만년 적자인 TQ메틱 쪽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갔다는 자료, 이게 꿀자료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앤구 변호사는 “이게 정말 죄질이 안 좋다. 임금 지불 능력이 있음에도 거짓 사유로 집행하지 않은 행위는 심각한 기만행위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장면에서 남궁민은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도트 패턴 넥타이를 착용하고 브라운 컬러의 팬츠와 베이지 체크 재킷으로 브리티시 무드의 톤온톤 슈트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컬러를 맞춘 서스펜더를 착용해 ‘삥땅 과장’ 김성룡 스타일을 확고히 했다.

이후 김성룡은 “돈 다 주고, 회장님이 고개 숙여 한 번 하면 더 이상의 큰 망신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요구했고, 고앤구 변호인 역시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모든 언론기관은 내일 헤드라인으로 집중 케어할 겁니다”라고 목소리를 더했다.

결국 박현도 회장은 고민 끝에 대국민 사과를 했고, 김성룡의 승리로 끝이 나는 것 같았지만 박현도 회장의 지시로 김성룡은 납치가 되고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김과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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