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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카피] 2017 봄 ‘비비드 컬러 팬츠 슈트’, 존재감 200%
[트렌드 카피] 2017 봄 ‘비비드 컬러 팬츠 슈트’, 존재감 200%
입력 2017. 03.10. 13:58:01

김희애, 씨스타 소유, 이시영, 이미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상 10도를 넘나드는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스타들의 옷차림 역시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사무실에서 어느 순간엔가 슈트 착장이 사라져 특히 팬츠슈트를 입은 여성을 보기가 쉽지 않아졌지만, 올해는 팬츠 슈트가 전에 비해 자주 목격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큘린 무드의 유행으로 파워숄더 재킷이나 남자 재킷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오버사이즈 재킷 같은 강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단품은 물론 세트업의 팬츠 슈트가 오피스룩 메인 아이템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비드 컬러에 주목해야 한다. 팬츠 슈트는 특성상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아 블랙 혹은 그레이 같은 기본 컬러군을 구매하면 옷장 속에 묵혀둔 정장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기본 피트의 디자인을 고르되 눈에 띄는 화려한 컬러를 선택하면 봄 기분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얼리어댑터가 된 듯 세련된 감성을 과시할 수 있다.

김희애, 씨스타 소유, 이시영은 붉은 계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혜수는 피빨강, 소유는 오렌지레드, 이시영은 오렌지로 동일한 비비드지만 미세하게 차이를 뒀다. 김희애는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답게 재킷의 칼라와 팬츠의 사이드 라인이 다른 소재가 적용돼 톤온톤 효과를 내고, 소유와 이시영은 더블버튼 슈트로 클래식 느낌을 강조했다.

이들은 화려한 컬러를 선택한 대신 이너웨어와 신발 등 아이템은 블랙 혹은 화이트로 절제했다. 단 소유처럼 같은 블랙 스틸레토힐이지만 스터드 장식이 더해진 디자인으로 살짝 반항심을 드러내거나 그린 슈트의 이미도 처럼 골드 오픈토 킬힐의 소심한 듯 과감한 시도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비비드 컬러 슈트는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을 때 하나만으로 충분해 유용하다. 그러나 잠시 방심하거나 어설픈 모험정신으로 도전했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므로 베이식을 벗어난 시도를 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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