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LOOK] 태연 ‘2017 팬톤 컬러+슬립원피스’ 해석법, 청순-섹시-시크 완결
- 입력 2017. 03.10. 16:20:1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활발한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태연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질만큼이나 패션 감각도 남다르다. 또래들의 시선을 끄는 ‘걸리시 시크’로 매 시즌 트렌드 코드를 쉽게 풀어내는 그녀만의 해석법은 1, 20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태연
태연은 첫 번째 솔로 정규 음반 ‘마이 보이스(My Voice)’ 재킷 화보에서 올해 팬톤이 제시한 2017 봄 컬러 그리너리와 프림로즈 옐로의 슬립원피스로 청순 섹시 시크가 적절하게 배합된 그녀만의 룩을 완성했다. 슬립원피스는 아차 싶은 순간 민망 지수가 수직 상승하지만, 태연을 거치는 순간 섹시 지수가 빠르게 하향 이동함과 동시에 청순과 시크 지수는 상승하는 자체 정화가 이뤄졌다.
슬립원피스를 입을 때 노출에 당당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드러내는 것이 아닌 머스큘린 무드의 테일러드 재킷으로 반전 연출법을 시도하거나 가벼운 카디건 같은 아이템으로 신비한 느낌을 더하는 시도를 하면 노출 수위를 적절하게 조율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태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