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ㆍ박형식ㆍ지수 ‘오피스룩’ 귀갓길 지킴이 전쟁
입력 2017. 03.11. 09:15:15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과 지수가 박보영을 사이에 놓고 뜨거운 삼각관계 신경전을 펼쳤다.

지난 10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힘쎈여자 도봉순’ 5회에서는 안민혁(박형식)과 인국두(지수)가 도봉순(박보영)을 서로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귀갓길 지킴이’ 신경전을 벌였다.

범인과 마주쳤다는 사실을 듣고 온 인국두는 도봉순에게 “너 아침에 범인이랑 마주친 거 왜 나한테 바로 이야기 안 했어? 내가 왜 이 이야기를 너네 회사 대표한테 들어야 돼”라고 화를 냈다.

이에 안민혁은 “목격자 신변보호 요청은 해뒀습니까”라고 물었고, 인국두는 “벌써 요청해뒀습니다. 오늘은 제가 데리러 오겠습니다. 몇 시에 퇴근입니까”라고 답했다. 둘은 본격적으로 도봉순을 데려다주겠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인국두는 “내가 데리러 오겠습니다. 몇시에 퇴근입니까”라며 ‘귀갓길 지킴이’를 자처했다. 이에 안민혁은 “오늘은 내가 데려다줄 테니 신경 쓰지 마. 우리나라 근로자가 정확한 퇴근시간이라는 게 어디 있나”라며 맞받아쳤다.

계속해서 둘은 “내가 데려다주겠다” “내가 데리러 온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금방이라도 주먹이 날아갈 것 같이 상황이 과열됐다. 이에 도봉순은 “저 때문에 이러지들 마세요. 저 괜찮거든요. 저 때문에 이렇게 막 다투는 거 굉장히 불편하거든요”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미소 띤 얼굴로 불편하다는 말을 하는 언행불일치를 보인 박보영은 미니스커트에 스타킹을 신고, 옐로 컬러의 아우터를 착용했다. 특히 레이스가 달린 넓은 칼라와 리본 디테일이 귀엽고 앙증맞은 매력을 극대화해 도봉순 캐릭터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

박형식과 지수 역시 극 중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박형식은 터틀넥 니트와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블랙 슈트를 착용해 제벌 2세의 시크함을 표현했다. 지수는 그레이 아노락 후드티에 블랙 재킷 차림으로 강력계 형사다운 편안하고 날카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에 안민혁과 인국두는 도봉순의 자아도취된 모습을 보고는 곧바로 태도를 바꿨다. 안민혁은 “그러면 그쪽이 데려다줘라. 목격자 보호는 경찰이 해야지”라고 말했고, 인국두는 “직원 보호는 고용주가 해야죠. 당신한테 책임이 있어요”라며 웃긴 상황을 연출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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