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내일 그대와’ 이제훈 ‘네이비 코트’, 신민아에 이별 통보
- 입력 2017. 03.11. 12:39:24
-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신민아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며 이별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영된 케이블TV tvN ‘내일 그대와’ 11회에서는 유소준(이제훈)이 송마린(신민아)을 위해 이별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유소준이 2년 후 자신이 실종되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후로 송마린이 자신을 잊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화가 난 송마린은 “네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잖아. 내가 얼마나 놀라고 걱정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해? 어떻게 안 기다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소준은 “내가 어딜 가든 좀 늦어지든 넌 네 할 일 하면서 그냥 잘 지내면 되잖아. 왜 이렇게 목을 매”라며 차가운 모습을 이어갔다.
이어 송마린은 “나 네가 남들이랑 다르다는 거 안지 얼마 안 됐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할 시간도 없었어. 내가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 내 걱정은 안 해? 나 너무 무섭고 너무 불안하고 너무 걱정돼. 이렇게 살 자신이 없어” 라고 말했다.
결국 유소준은 “그래 그러자. 너랑 결혼한 게 어쩌면 내 실수였던 것 같다. 우리 다시 생각해보자”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 장면에서 이제훈과 신민아는 슬픈 이별을 예고한 듯한 서로 다른 스타일을 연출했다. 신민아는 터틀넥 니트와 슬립 원피스를 레이어드하고 샛노란 롱 코트를 착용해 이제훈을 걱정하는 다정함이 느껴졌다.
반면 이제훈은 셔츠와 데님 팬츠에 코트를 착용하고 백팩을 메 시간여행을 포기하지 못하는 편안한 스타일 완성했다.
한편 ‘내일 그대와’는 종영까지 5회를 남겨두고 있다.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중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내일 그대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