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우리 갑순이’ 김소은 ‘니트 레이어드’, 송재림과 부부싸움
입력 2017. 03.13. 08:37:46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우리 갑순이’ 김소은과 송재림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지난 11일 방영된 SBS ‘우리 갑순이’ 53회에서는 신갑순(김소은)과 허갑돌(송재림)이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갑순은 운영하고 있는 청소회사가 계속되는 적자로 인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허갑돌은 신갑순의 이런 상황을 몰랐다.

신갑순은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혼자 소주를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왔다. 하지만 신갑순의 고충을 모르는 허갑돌은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허갑돌은 “일찍 좀 다녀라. 결혼했으면 결혼한 여자답게 굴어야지. 엄마가 우리 이불도 새로 빨아줬다”라는 잔소리와 함께 실수로 이불을 들춰 숨겨놓은 만화책을 들켰다.

앞서 허갑돌은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만화책을 5만 원에 구매했다. 이에 신갑순은 “정신이 있냐. 이런 쓸데없는 것에 5만 원이나 썼냐. 나는 나가서 천 원, 이천 원도 벌벌 거리는 데 어떻게 이런데 돈을 쓰냐”라고 화를 냈다.

허갑돌은 “제발 돈 가지고 잔소리하지 마라. 나보다 돈 좀 잘 번다고 잘난 척 좀 그만해라. 네가 매일 달달 볶으니까 이런 것 좀 하면서 숨통 좀 트려고 샀다”라고 맞받아쳤다. 신갑순 역시 “겨우 이런 거 살 돈 있으면서 우리 엄마 생일은 그냥 넘어갔니”라고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 장면에서 김소은은 하이 네크라인 블라우스에 니트를 레이어드한 뒤 데님 팬츠를 입어 편안한 일상 스타일을 연출했고, 송재림은 검은색 트레이닝팬츠에 파란색 맨투맨을 착용한 편안한 일상복으로 현실적인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결국 신갑순은 만화책을 물속으로 던졌다. 이를 본 송재림은 황급히 만화책을 꺼내 들며 “이게 얼마짜린데. 한정판 겨우 사정사정해서 10만 원에 산 건 데”라고 말해 5만 원이 샀다는 말이 거짓임이 들통났다.

엄마 남기자에게는 마음을 열어가며 효자로 변하고 있는 송재림이지만 아내 신갑순의 마음은 여전히 헤아리지 못하는 허갑돌이 종영을 얼마 남기지도 않고 과연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남겼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우리 갑순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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