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보이스’ 김재욱, ‘블랙 스트라이프 슈트’ 사이코패스의 비극적 결말
- 입력 2017. 03.13. 09:34:00
-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보이스’ 김재욱이 다른 사이코패스 살인마에 의해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결말이 그려졌다.
지난 12일 방영된 케이블TV OCN ‘보이스’ 최종회에서는 모태구(김재욱)이 무진혁(장혁)과 강권주(이하나)와 마지막 결전을 벌였다. 잔인 무도한 살인을 저지르던 모태구는 무진혁과 강권주에게 은신처를 들켰다.
하지만 모태구는 강권주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도발하는 모습을 보고는 평정심을 잃고는 그녀를 찾아 죽이려 했다. 하지만 무진혁이 찾아와 상황을 막았다. 모태구를 죽이려는 무진혁에게 강권주는 “괴물을 잡기 위해서 괴물이 되면 안 되잖아요”라며 그를 말렸다.
모태구 역할의 김재욱은 자신의 도주를 위해 계속해서 살인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화이트 셔츠에 폭이 좁은 넥타이를 매고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랙 슈트를 착용한 격식 있는 스타일로 아무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의 살기를 돋보이게 했다.
결국 모태구는 체포된 후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됐다. 하지만 모태구는 정신 병원에 입원 중인 다른 환자들에 의해 자신이 저질렀던 방식으로 처절하게 살해를 당하고, 자신의 담당 의사인 사이코패스 의사에게 둔기로 살해당하며 최후를 맞이했다.
사이코패스가 사이코패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통쾌하면서도 충격적인 결말의 ‘보이스’는 김재욱을 뛰어넘는 또 다른 사이코패스의 등장으로 시즌 2를 기대하게 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OCN ‘보이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