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반지의 여왕’ 윤소희 블랙 원피스, 김슬기 아닌 ‘진짜 이상형’
입력 2017. 03.13. 09:46:16

‘반지의 여왕’ 윤소희 김슬기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반지의 여왕’ 안효섭의 진짜 이상형 윤소희가 나타났다. 김슬기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까.

지난 10일 공개된 MBC ‘반지의 여왕’ 7회에서는 박세건(안효섭)의 진짜 이상형 강미주(윤소희)가 학교에 나타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건의 눈에 자신이 미주로 보인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 모난희(김슬기)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까.

이날 ‘반지의 여왕’ 방송에서 박세건은 자신의 눈에 ‘미모의 여자’로 보이는 모난희를 디자인 과방으로 초대했다.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옷을 입혀 런웨이에 세우고 싶었기 때문. 하지만 이를 모르는 난희는 혼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과방을 찾아갔고, 이내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당황해 세건을 끌고 나왔다.

난희는 “미쳤어. 나보고 지금 런웨이를 걸으라고? 안 돼. 다른 사람 구해”라고 세건에게 호통을 치지만, 세건은 굳건한 표정으로 “네가 해야 돼. 널 보고 만든 거니까”라고 이유를 밝힌다.

이어 세건은 “남산에서 널 처음 봤던 날, 날 보고 웃어줬을 때. 그거 떠올리면서 만든 옷이니까”라고 과거 미주와 처음 만났던 당시를 떠올리고, 난희는 당황스러워하며 “무슨 소리야. 우리가 언제 남산을”이라고 의아해 한다. 난희는 당연히 자신이 세상에 없는 사람으로 보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세건은 계속해서 “남산 공원에서 마주쳤던 거, 기억 안 나?”라고 묻고, 난희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피하며 “나한테 어울리는 옷이 아니야, 미안하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뜬다.

홀로 길을 걷던 난희는 “근데 남산에서 봤다는 건 무슨 소리야? 설마”라고 의문을 품고, 그 순간 난희의 앞에 세건의 진짜 이상형 미주가 나타난다. 미주는 “서프라이즈”라는 말과 함께 난희 앞에 나타나고 세 남녀의 운명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기대감을 높였다.

이 장면에서 강미주 역의 윤소희와 모난희 역의 김슬기는 극과 극으로 다른 스타일링을 연출해 두 사람의 ‘미모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윤소희는 까만 프릴 미니 원피스를 입고 화려한 색감의 쇼트 재킷을 걸쳤다. 여기에 까만 양말과 앵클부츠를 신어 룩을 완성했다. 블랙 앤 핑크로 이뤄진 화려한 스타일링에 웨이브 진 머리를 길게 풀고 핑크빛 립을 자랑한 윤소희는 까만 클러치 백을 드는 것으로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반면 김슬기는 도트무늬 회색 스웨트셔츠에 데님 팬츠를 롤업해 입고 스니커즈를 신었다. 여기에 평소 입고 다니던 카키색 항공 점퍼를 걸치고 파란색 백팩을 메는 것으로 캠퍼스 룩을 연출했다. 긴 머리를 풀고 다니는 윤소희와는 달리 파마한 머리를 뒤로 묶은 김슬기는 평범한 대학생 스타일로 차별화를 꾀했다.

MBC ‘반지의 여왕’은 못난 얼굴에 모난 마음이 절정에 닿을 즈음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절대 반지를 물려받게 된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반지의 여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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