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슬비 vs 박은빈 오피스룩, ‘분노의 따귀’
입력 2017. 03.13. 11:16:26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슬비 박은빈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박은빈과 이슬비가 이태환을 가운데 두고 치열한 사랑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은빈이 분노의 따귀를 맞았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한성준(이태환)이 계속해서 결근하자 방미주(이슬비)는 오동희(박은빈)를 다그쳤다. 급기야 동희를 방으로 불러 따귀는 때리는 한편 매장에서 짐 정리나 하라며 그녀를 좌천시켰다.

이날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에서 오동희는 방미주의 부름에 그의 방으로 갔다. 방미주는 방에 들어오자마자 동희의 뺨을 때렸고, 동희는 큰 충격을 받았다.

방미주는 “내가 너네 둘이 편하게 연애하라고 빠져준 줄 알아? 그렇게 서로 일 핑계대고 만나더니 투자금 회수에 손해배상 소송, 제작 부산까지. 둘이 만든 로맨스의 결과가 어때, 만족스럽니?”라고 그녀를 다그쳤다. 이에 동희는 “지금 제작 무산된 게 본부장님이랑 저 때문이다, 이 말씀이신 거예요?”라고 되묻는다.

미주는 “정확히 말하면 너 때문이지. 성준 씨, 그 무엇보다도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했던 사람이야. 그런데 오동희 너 만나고는 무단 결근에 중요한 미팅에는 나오지도 않고, 회사도 등한시하고”라며 달라진 성준의 모습에 크게 실망했다는 어투로 얘기했다.

이를 들은 동희는 “아니에요. 그건 아니에요”라고 만류하지만, 미주는 “그럼, 뭐 때문인데. 뭐 때문에 한성준이 저 꼴이 됐냐고.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할 일은 완벽하게 처리하던 사람인데, 왜 이렇게 됐냐고”라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한참 자신의 분노를 토해낸 방미주는 끝내 동희에게 “너 오늘부터 작가도 사무 보조도 아니야. 매장 가서 짐이나 날라. 내 말 못 들었어? 매장 가서 짐이나 나르라고”라며 좌천을 명했다.

이 장면에서 오동희 역의 박은빈은 베이지 색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개나리색 뷔스티에를 레이어드 하고 데님 부츠 컷 팬츠를 입어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룩을 연출했다. 니트 슬리브에 포인트를 더해 발랄한 이미지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반면 방미주 역의 이슬비는 블랙 블라우스에 H라인 스커트로 합을 맞췄다. 마른 몸매에 딱 맞는 슬림한 오피스룩으로 시크하고 냉철한 룩을 완성했는데, 박은빈의 룩과는 정반대의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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