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D-1] 정소민 ‘포켓걸 미니원피스’ 따라잡기, 사랑고백 받는 완승법
입력 2017. 03.13. 14:42:06

정소민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모델 급의 크고 날씬 몸매와 세려된 패션 감각을 갖춘 여자 셀러브리티들이 미디어에서 미인으로 칭송받고 있지만, 박보영 정소민처럼 한 손에 쏙 들어올 듯 작고 앙증맞은 포켓걸에 대한 로망은 여전히 남아있다.

160cm를 넘을까 말까하는 작은 키에 깡마른 몸과 하얀 백옥 같은 피부는 페미니스트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힐지라도 한 번쯤 동경하게 된다.

정소민은 작지만 비율 좋은 몸매로 미니 원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사랑스러움에 스타일리시하기까지 한 갖춘 화이트 데이에 최적화된 ‘포켓걸 패션코드’의 좋은 예를 상당수 남겼다.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제작발표회와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서는 노출을 적절하게 활용해 청순 섹시룩을 연출했다.

한쪽 어깨가 더블 슬리브로 처리된 언밸런스 숄더 원피스는 망사 소재와 깊게 파인 네트라인으로 인해 노출 수위가 한껏 높아졌지만 꼭 맞는 허리선 밑으로 퍼지는 플레어스커트와 핑크색으로 인해 사랑스럽게 마무리됐다. 여기에 핑크립과 볼터치가 어깨와 가슴이 드러난 노출로 시선을 쏠리게 하지 않아 청순 섹시의 완벽한 해답을 보여줬다.

레이스 시스루로 어깨와 소매가 처리된 화이트 원피스는 촘촘하게 짜 넣은 문양이 노출 수위를 낮추면서 차분한 여성미를 더해 성숙한 소녀로 핑크 원피스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포켓걸은 앙증맞음이 매력이지만 세련된 감성으로 변신도 가능하다.

앤티크한 문양이 프린트된 화려한 색감의 원피스는 셔츠 칼라와 심플한 디자인이 정소민의 투톤 탈색 헤어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을 냈다. 또 원피스 느낌을 낸 와이드 슬리브와 레이스 장식의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서클 스커트의 올블랙룩은 빨간 사각 박스백으로 인해 엣지 넘치는 페미닌룩으로 전혀 다른 매력을 끌어냈다.

원피스는 화이트 데이 뿐 아니라 봄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철 패션’이다. 특히 원컬러의 원피스는 연출에 따라 키가 커 보이는 착시 효과도 줄 수 있어 키작녀(키가 작은 여자) 포켓걸에게는 더 없이 완벽한 아이템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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