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헤어멘토] 화이트데이, 기념일을 빛내는 스몰 웨딩 헤어스타일
입력 2017. 03.14. 09:03:53
[시크뉴스 가영 디자이너 칼럼] 스몰 웨딩이 연일 화제다. 이효리 이상순의 제주도 출장 웨딩, 원빈 이나영 커플의 논밭 웨딩, 안재현 구혜선의 기부 웨딩 등 형태는 다양하지만 남들에게 보이고자 기획되는 결혼식이 아닌 둘만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고자 하는 스타일로 웨딩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언제 만나 누가 먼저 고백했는지, 결혼반지 캐럿 수까지 시시콜콜 알고 싶어하는 대중들에게 던지는 대 역전드라마처럼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스몰 웨딩. 연예인들 사이의 유행일 뿐 실제로 진행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분석기사가 나오기도 하지만 연인들과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오늘 화이트데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특별한 날, 스몰웨딩을 기획해보는 건 어떨까. 연인들끼리의 작은 기념일, 브라이들샤워, 언약식 이벤트에도 쓸 수 있는 로맨틱한 스몰 웨딩 헤어를 쟈끄데상쥬 신천점 가영디자이너에게 들어본다.

◆ ‘진주목걸이의 변신’ 반묶음 땋기로 돋보이는 로맨틱, 성공적

웨딩 헤어는 드레스에 따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상체의 노출이 많은 드레스라면 목선이 드러나는 반묶음 헤어스타일을 추천한다. 디테일 없이 심플한 드레스와 더 잘 어울린다.
웨딩 헤어는 기본적으로 굵은 웨이브 헤어가 어울린다. 화이트 의상을 돋보이게 하는 웨이브를 기본으로 반묶음 머리에 진주목걸이만 얹어주어도 웨딩 헤어로 손색이 없다.
머리 위 부리부분은 평소보다 볼륨감을 살려주고 얼굴 앞쪽은 평소보다 웨이브를 더 많이 넣어 S컬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뒷부분은 꼬리빗으로 살짝 빗어주는 것만으로도 헤어 볼륨을 살릴 수 있다. 반묶음을 한 후 청순하게 땋은 느낌으로 살짝 묶어주면 동안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금상첨화. 이때 땋을 때는 느슨하게 땋아주어 자연스럽게 두는 것이 더 로맨틱해보인다.


1. 양쪽 머리를 사이드에서 꼬아주면서 만나게 한 후 중간을 묶어준다.
2. 묶은 사이로 끝을 넣어 빼낸다.
3. 진주목걸이를 얹어주면 반묶음 완성
4. 웨딩 반묶음 후 아래를 느슨하게 땋아서 연출할 수 있다.

◆ 단정하게 올리고 장식만 더해줘도 ‘클래식한 여성미’

상체노출이 없는 클래식하고 단아한 스타일의 톱네크라인의 드레스를 입는다면 업두 스타일이 어울린다. 앞머리에 자연스러운 물결웨이브를 가미해 낮게 묶은 번스타일에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면 클래식하고 우아해 보인다. 장식을 사선으로 배치하면 정숙하면서 어려 보이는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다. 얼굴 선을 따라 옆가르마로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도 추천한다.


1. 양쪽머리를 꼬아 묶어준다.
2. 묶은 머리를 중간을 빼준다.
3. 땋아내린 머리를 말아 올려 핀으로 고정한다.
4. 둥글게 말아준 머리를 고정하고 장식을 얹으면 완성 .

웨딩헤어의 완성은 액세서리다. 특히 숏컷 헤어는 귀걸이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사이드가 치우치게 가르마를 타고 큼직한 장식을 얹어줘도 세련된 포인트가 된다. 네크라인이 심플한 경우에도 빅사이즈 헤어 장식이 어울린다.

웨딩드레스에는 너무 까만 색보다는 약간 어두운 갈색의 염색이 잘 어울리고 스타일링 또한 요즘은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더 선호하는 추세이다. 드레스와 헤어 둘 중 어느 하나가 튀는 것보다 조화로움을 더 중시하는 것이 트렌드 이기 때문에 메이크업의 경우 투명한 피부표현에 중점을 두고 눈매에 힘을 실어주는 정도를 권한다.

웨딩헤어가 준비되었다면 마지막으로 장착할 것은 연인을 향한 행복한 표정, 머리를 핀이 조금 찔러도 잔뜩 힘을 준 드레스가 조금 불편해도 마무리는 그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이라는 것을 잊지 말 것.

[시크뉴스 가영 디자이너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쟈끄데상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