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 윤현민 ‘시크 형사룩’, 김선재 카리스마 장착
- 입력 2017. 03.14. 13:25:32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OCN 새 주말드라마 ‘터널’의 윤현민이 디테일이 살아있는 ‘시크 형사룩’을 선보인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터널’에서 윤현민은 경찰대 출신의 냉철한 엘리트 형사이지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집요하게 사건에 매달리는 차갑고 싸가지 없는 김선재 역을 맡았다.
윤현민은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그레이 컬러를 적절히 활용하는 컬러 매치로 냉철하면서도 까칠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단정한 블랙 정장에 화이트 와이셔츠 대신 활동성 높은 블랙 터틀넥을 매치하는가 하면, 스트라이프 무늬가 강조된 댄디한 정장에 블랙 머플러로 마무리해 격이 다른 ‘블랙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는 것.
또한 각이 잡힌 그레이톤 블루종 재킷 또는 코트를 입고 현장을 누비는 모습으로 쌍팔년도 가죽 재킷 등 80년대 올드 패션 의상으로 2017년 동료 형사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옛날 형사’ 최진혁과 대비되는 자태를 펼쳐낸다.
‘터널’을 통해 첫 형사 역할에 도전한 윤현민은 극중 김선재의 감정선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는 것은 물론 스타일리스트와 세심하게 의상 콘셉트를 상의해 맞춤옷을 입은 듯한 ‘김경위 룩’을 만들어냈다.
또한 “형사라는 직업이 가진 전문성과 리얼리티를 보다 살리려다보니 디테일한 면면을 신경써야한다”고 고충을 전한 후 “현직 형사에게 직접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사소하게는 형사들이 평소 지니고 다니는 소지품, 클러치에 무엇을 들고 다니는지 까지도 알아봤다”고 밝혔다.
‘터널’은 ‘보이스’의 후속작으로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드라마다.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