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in 캐릭터] ‘미씽나인’ 정경호 “모자·마스크, 화장 안해 편했다”
- 입력 2017. 03.14. 17:31:09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미씽나인’ 정경호가 마스크, 볼캡으로 얼굴과 헤어스타일을 가리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미씽나인’ 정경호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서준오 역으로 열연한 정경호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극중 서준오는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전용기 사고 최후의 생존자이자 사건의 키를 쥔 중요한 인물이었다.
정경호는 서준오가 서울로 돌아온 뒤 모습을 촬영하면서 줄곧 모자와 마스크를 써야했다. 자신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최태호(최태준)와 장도팔(김법래)이 알아서는 안 됐기 때문. 모자와 마스크를 써 답답한 상태에서 달리고, 구르는 액션 장면들을 소화했기 때문에 힘들었을 법도 하지만 오히려 그는 이것 자체에서 더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것에 대해 “사실 촬영할 때 옷을 최대한 안 갈아입고 얼굴을 많이 가리는 편이 편하다”며 “무인도에 있는 부분을 찍으면서 화장을 아예 한 적이 없다. 옷도 다 똑같았고, 그게 편한 것 같다. 그래서 더 마음 놓고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또 “서울로 돌아오고 난 후에 촬영분을 찍기 위해서는 ‘아, 화장을 해야겠네’라고 생각했는데, 모자랑 마스크를 쓰라고 하셨다”며 “그러면 눈만 하고, 헤어도 안 해도 되니까 편하고 좋았다. 고생 많이 했다고들 하시는데, 사실 저는 그렇게 많이 힘들지 않았다. 다시 찍으라면 다시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추위’가 가장 힘들었다고 전하며 “근데 그것도 겨울 바다가 처음 들어갈 때나 힘들지, 두 번 들어가면 다 내려놓게 된다”며 “때칠도 하면 처음에는 ‘자기 전에 깨끗하게 씻고 자야지’라고 생각한다. 근데 나중에는 힘드니까 그냥 잔다. 어차피 아침에 일어나면 또 해야 하니까, 그렇게 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경호는 지난 9일 종영한 MBC ‘미씽나인’에서 한물 간 스타 서준오 역을 연기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 MBC ‘미씽나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