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피] 2017 봄 ‘회색 글렌체크 재킷’, 드레스업 앤 다운
입력 2017. 03.14. 18:13:55

주연 이동휘 배정화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늦겨울 급작스럽게 인기를 끈 태터솔과 글렌체크의 코트와 재킷이 계절이 바뀌면서 인앤아웃으로 운명이 갈렸다. 브라운 계열과 궁합이 딱 맞는 태터솔이 주춤한 것과 달리 그레이와 소울메이트 합을 이루는 글렌체크는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부드러운 색감으로 톤온톤 배색을 한 듯한 라이트 그레이 글렌체크 재킷이 슈트 혹은 단품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인기다.

이동휘와 주연은 재킷과 슬랙스의 슈트로 포멀 코드를 연출했다. 주연은 파스텔 톤의 라이트 그레이 슈트에 화이트 티셔츠로 세미 포멀을, 이동휘는 체크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슈트에 화이트셔츠와 블랙 타이를 매 격식을 갖췄다.

배정화는 블랙 화이트를 배합해 살짝 겨울의 묵직한 분위기가 나는 재킷에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팬츠를 스타일링해 데일리 코드로 드레스다운 했다.

글렌체크 재킷은 피트에 따라서도 느낌이 달라진다. 이동휘처럼 짧막한 재킷은 자유분방한 캐주얼 스타일로, 자로 잰 듯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 정장과 달리 팬츠와 이너웨어 선택을 달리할 때마다 전혀 다른 드레스코드로 바뀐다.

또 배정화처럼 넉넉한 품의 H라인 피트 재킷은 와이드, 배기 등 품이 넉넉한 팬츠와 스타일링하면 ‘무심한 듯 시크’한 패피의 데일리 시크룩으로 극적인 변신이 이뤄진다.

올봄 재킷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망설일 필요 없이 그레이 글렌체크 재킷으로 직진하면 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