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혜 고아성 이세영 ‘블라우스’, 대세녀들의 봄맞이 패션코드
- 입력 2017. 03.15. 10:08:1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셔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봄맞이 패션코드로 없어는 안 될 아이템이 블라우스다. 살랑거리는 봄바람과 안성맞춤인 블라우스는 여자들의 잠든 여성성을 일깨우는 아이템이지만, 올봄은 더욱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성까지 충족할 수 있다.
고아성 박신혜 이세영
연이은 드라마 성공으로 로코(로맨틱 코미디)아이콘이 된 박신혜, 영화에 이어 드라마 출연작마다 화제를 일으키는 MBC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현우와 함께 아츄커플로 인기를 끈 이세영 등 세 명의 여배우들이 공식석상에서 각자 취향에 충실한 블라우스를 선택해 시선을 끌었다.
여성스럽고 차분한 이미지에 맞게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블라우스를 페티코트를 입은 듯 풍성한 볼륨의 플레어스커트와 함께 스타일링했다. 네크라인의 셔링과 플레어 소맷단이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여성미 넘치는 분위기를 살리는 효과를 냈다.
고아성은 누드 베이지 컬랙의 와이드 슬리브 블라우스로 걸리시 페미닌에 시크까지 더하는 패피(패션 피플) 특유의 수위가 높은 선택을 했다. 여기에 색색이 실이 촘촘이 달린 스커트가 더해져 ‘핫’ 지수를 높였다. 소맷단과 가슴 부위의 화이트 레이스의 시스르와 플랫칼라가 엣지있게 더해진 넉넉한 품의 이 블라우스는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 가능한 디자인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세영은 와이드 커프스에 블랙 라이닝 처리가 된 화이트 블라우스를 블랙 슬립 원피스에 스타일링했다. 리넨 소재의 이 블라우스는 셔츠 느낌으로 매니시와 페미닌을 모두 충족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처럼 전혀 다른 디자인이지만 이들 블라우스 모두 올봄 유행코드를 반영하고 있어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만 하면 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