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빅매치] 이동욱 vs 이상윤 ‘트렌치코트’, 대세남들의 센치한 변신
입력 2017. 03.16. 09:05:18

이동욱 이상윤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도깨비’와 KBS2 ‘공항 가는 길’에서 인내하고 지켜주는 가슴 따뜻한 사랑을 보여준 이상윤과 이동욱이 트렌치코트로 다시 한 번 센치한 변신을 시도했다.

평소 트레이닝복 차림을 즐긴다는 이상윤은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로 패션에 무신경한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의 세련된 댄디룩을, 이동욱은 블랙 트렌치코트로 ‘도깨비’ 종영의 아쉬움을 달려려는 듯 저승사자 김차사의 시크한 블랙룩을 연출했다.

이상윤은 여유 있는 피트의 헐렁한 슬랙스와 이와 밸런스를 맞춘 오버사이즈 화이트 셔츠에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설쳤다. 여기에 2:8 가르마를 한 포마드 머리에 동그란 안경을 써 과거 개화기 남성을 연상하게하는 감성적인 룩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동욱은 슬림피트 블랙 팬츠에 허리와 소매 벨트를 꽉 조인 트렌치코트를 입고 안에 윙칼라 화이트셔츠를 반듯하게 각을 맞춰 입어 김차사의 일복을 떠올리게 하는 위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트렌치코트라는 아이템 선택은 같았지만 디자인은 전혀 달랐다. 이상윤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실루엣과 오버사이즈에 셔츠 소매를 연상하게 디테일의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이동욱은 클래식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차이를 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