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김과장’ 동하 ‘럭셔리 슈트’, 2% 부족한 재벌 2세 조력자
- 입력 2017. 03.17. 08:50:53
-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김과장’에서 남궁민과의 브로맨스를 그리는 동하가 분식회계 증거 포착에 큰 도움을 주며 든든한 조력자로 거듭났다.
지난 16일 방영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16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과 박명석(동하)이 TQ 그룹의 분식회계 증거를 찾기 위해 TQ PLP 창고의 재고수량을 확인하러 갔다. 앞서 박명석은 회계 자격증이 없다고 회계 자료 분석에 도움을 못줄 것 같다고 했지만, 남궁민은 운전면허증이라도 있으니 TQ PLP 창고 재고수량 확인을 위해 데리고 갔다.
이에 박명석은 어이 없어 하는 말투로 “재킷의 문양들, 셔츠, 이렇게 귀티 나는 도둑 본 적 있어요? 생긴 건 당신이 더 도둑같이 생겼고만”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직원들은 믿지 못했고 화가난 박명석은 “내가 이런 말까지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TQ 그룹 박현도 회장 아들이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 장면에서 박명석 역할의 동하는 재벌 2세다운 럭셔리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화려한 패턴의 재킷을 입어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지만, 박명석의 뭔가 2% 부족한 모습이 언밸런스한 느낌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성룡이 돌아왔고 박명석은 “우리 형 왔어. 너 죽었어”라며 김성룡을 옆에 두고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을 도둑으로 의심하던 직원에게 박명석은 “그러니까 내가 진짜라니까 사람 말을 믿어야지. 사람 말을 겨드랑이로 듣고 있어”라고 말했다.
재고수량 확인 이외에도 탄자니아어를 구사하며 유령회사로 의심되는 탄자니아 법무법인을 발견하는 등 말썽꾸러기였던 박명석이 앞으로 또 어떤 도움을 줄지 기대를 높였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김과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