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객 패션] 아나운서 ‘페미닌룩의 정석’, 여성미 200% 충전
- 입력 2017. 03.17. 09:09:3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16일 조우종 정다운 아나운서의 결혼식에 여자 아나운서들이 참석해 남자들의 로망을 완벽하게 충족해주는 다양한 페미닌룩 차림으로 시선을 끌었다.
손미나 오정연 정지원
배우 신고식을 마친 오정연, 전문 작가로 나선 손미나 두 명의 전 KBS 아나운서와 현 KBS 아나운서 정지원이 조금씩 다르지만 페미닌이라는 공통분모로 버릴 수 없는 아나운서 애티튜드를 보여줬다.
오정연과 손미나는 하객패션의 교과서처럼 참한 여자 공식에 충실한 클래식 룩을 연출했다.
손미나는 잘록한 허리에 플레어스커트가 연결된 블랙 원피스에 역시나 허리선을 강조한 노칼라 화이트 재킷을 입고 검은 레이스 코사지와 블랙 스틸레토힐까지 하객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오정연은 데님재킷으로 살짝 변화를 시도하는 듯 했으나 클래식 페미닌의 상징인 트위드 재킷에 앙증맞은 사각백까지 역시나 기본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룩을 완성했다.
정지원은 와이드커프스에 리본타이, 속이 비치는 시스루까지 풀오버 실크 블라우스로 클래식에서 벗어난 시도를 했다. 그러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서정적인 프린트와 세미 와이드 슬랙스의 조합이 아나운서 코드를 아슬아슬하게 지켰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