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반지의 여왕’ 김슬기 데님 재킷, 자신 아닌 ‘이상형’ 윤소희 확인
- 입력 2017. 03.17. 17:36:59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반지의 여왕’ 김슬기가 안효섭의 눈에 자신이 윤소희로 보인다는 사실을 알았다. 큰 충격을 받은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반지의 여왕’ 김슬기 안효섭
17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MBC ‘반지의 여왕’에서는 모난희(김슬기)가 박세건(안효섭)의 눈에 자신이 강미주(윤소희)로 보인다는 사실을 알았다. 백화점에서 세건과 만난 난희는 자신에게 계속 예쁘다고 말하는 세건의 말에 대체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 것인지 의문을 가졌다.
이를 들은 난희는 “넌 내가 그렇게 예뻐?“라고 되묻고, 세건은 난희를 거울 앞에 세우며 “봐, 이게 안 예뻐?“라고 반문했다. 크게 한숨을 쉰 난희는 “나도 보고 싶다, 내가 얼마나 예쁜지“라고 말한 뒤 한 가지 묘안을 생각해 냈다. 세건에게 본인 눈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직접 그려달라고 부탁하는 것.
세건과 함께 미술부 실습실에 도착한 난희는 “날 좀 그려주라. 네가 보는 내 모습, 그대로”라고 부탁하고, 세건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세건은 그림을 완성했다. 그리고 그 그림을 확인한 난희는 그림 속 여자가 미주라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아 앞으로 세건, 난희, 미주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난희는 그대로 미술부를 뛰쳐나와 도망가고, 세건이 난희를 찾아 뛰어간 뒤 다시 미술부 학부실로 돌아와 그림을 확인했다. 난희는 혼잣말처럼 “왜 하필 너니. 넌 누구한테든 사랑받을 수 있잖아. 난 처음인데, 태어나서 처음, 겨우 사랑받아 보는 건데“라며 “미주야, 난 어떻게 하면 좋니”라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장면에서 모난희 역의 김슬기는 하얀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블랙 스키니 팬츠, 스니커즈로 합을 맞춘 뒤 데님 재킷을 걸쳐 캐주얼하게 룩을 완성했다. 평소 여성스럽고 걸리시한 스타일을 주로 연출하는 강미주 역의 윤소희와는 전혀 다른 룩으로 난희만 가진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박세건 역의 안효섭은 겨자색 셔츠에 데님 팬츠를 입고 셔츠와 같은 컬러의 스니커즈로 룩 전체의 통일성을 꾀했다. 여기에 블랙 재킷을 걸쳤는데, 난희 역의 김슬기가 입은 재킷과 비슷한 실루엣으로 오묘한 커플룩을 보여줬다.
MBC ‘반지의 여왕’은 못난 얼굴에 모난 마음이 절정에 닿을 즈음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절대 반지를 물려받게 된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BC ‘반지의 여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