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의 봉순룩, #구제 #돌려입기 #고가_NO
입력 2017. 03.17. 18:11:11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도봉순 캐릭터를 연기하며 중점을 두고 있는 패션 포인트를 공개했다.

17일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보영은 방송 직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도봉순 룩’에 대해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하며 힘이 쎈 여자이지만 ‘러블리’한 느낌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쓰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은 “초반에 캐릭터를 두고 스타일리스트 분과 얘기를 했을 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확실하게 있었다”며 “봉순이가 가지고 있는 건 그렇게 너무 비싼 옷보단 현실감 있는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고 애초에 봉순이 룩을 연출할 때 ‘비싼 옷’을 생각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신발이나 옷을 돌려 입을 수 있는 것들은 돌려 입는 쪽으로 얘기를 했었다. 사실 브랜드가 없는 옷들이 꽤 많다”며 “국제시장에 가서 구제 옷을 사서 오거나 하는 부분들이 많다. 그 부분에서 저도 동의를 하는 부분이었다. 협찬을 받아 입는 옷도 있어 조금 섞여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숨겨진 1인치를 공개했다.

실제로 극중 봉순은 다른 로맨스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처럼 비싼 원피스, 코트를 챙겨 입는 것이 아닌 편안한 니트, 스웨터, 셔츠 등의 룩을 주로 연출했다. 넉넉한 피트로 떨어지는 오래 입은 느낌의 후드 카디건이나, 블라우스 위에 데님 셔츠를 레이어드 하는 등 최대한 편안한 룩 안에서 걸리시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박보영은 “최대한 봉순이 캐릭터에 맞게 옷을 독특하게 입고 있다. 너무 고가의 옷을 입는 않는 선에서 해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드라마다 보니까 너무 현실감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는데, 최대한 맞춰 보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도 시청자분들이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만족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JTBC ‘힘쎈여자 도봉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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