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젊은 CEO 룩, 명품을 ‘쳐발쳐발’
입력 2017. 03.18. 12:06:39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이 게임 회사 CEO 안민혁을 표현하면서 중점을 두고 있는 스타일 요점을 짚었다.

지난 17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형식은 시놉시스에서부터 정해져 있었던 게임 회사 아인소프트 CEO 안민혁의 스타일 연출에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을 공개했다.

이날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은 “민혁이는 CEO지만 다른 드라마에 나오는 대표들과 다르게 정장이나 갖춰 입는 의상보단 게임 회사 CEO라는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며 “아직은 젊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게이 루머설까지 있는 친구”라며 “패션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시놉시스 상에도 민혁이는 ‘명품을 쳐발쳐발’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극중 안민혁은 트렌디한 게임 회사 CEO로 두발 전동휠을 타고 회사에 출근하거나 RC카, 미니 드론 등의 작은 전자제품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집 지하에는 미니 벙커를 만들어 놓고 온갖 게임 기구들을 구비해놨다.

이런 그의 성격을 반영하듯 스타일 또한 정해지지 않은 모습. 캐주얼한 코트를 입거나 후드 집업에 재킷을 걸치는 등으로 깔끔하게 스타일링 했다. 니트, 스웨터 등의 포근한 소재에 색감은 너무 밝지 않게 가져가는 것이 민혁 스타일의 포인트다. 그리고 이 안에서도 ‘비싸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박형식은 “처음 시놉시스 안에 ‘명품을 처발처발’이라는 단어를 보고 스탭 분들도 많이 놀라셨다”며 “조금 곤란한 부분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잘 입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쳐발쳐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JTBC ‘힘쎈여자 도봉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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