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 팔로우’ 케이팝 아이콘 소녀시대 수영이 알려주는 K-뷰티 [종합]
- 입력 2017. 03.20. 15:08:46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K-POP의 아이콘 소녀시대의 수영이 ‘스타일 팔로우’를 통해 K-뷰티의 길을 확장한다.
SBS는 해외에서 K-뷰티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집중해 새로운 콘텐츠 사업으로 뷰티 프로그램 ‘스타일 팔로우’를 기획했다고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내달 19일 첫 방송되는 SBS ‘스타일 팔로우’는 국내에서 SBS를 통해, 인도에서 SBS-IN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방송 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몽골 러시아 아랍권 남미까지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소녀시대의 수영은 “진행을 하는 것은 저와 잘 맞고 재미있는 일이라고 느꼈는데 다시 한 번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인도네시아에 공연도 많이 갔었고 소녀시대와 배우로서의 뷰티팁을 함께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공연하러 자주 갔었지만 개인적으로 저의 모습을 온전히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의 한류시장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음악과 한국의 문화를 정말 사랑하는 나라다. 종교적인 느낌 때문에 조용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공연 할 때마다 그 어느 나라보다도 열정 넘치는 팬들이 많았다. 접근을 하기가 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경험이 제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매번 다양한 콘셉트로 다양한 모습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평소에 도전해볼 수 없었던 룩도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해볼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팔로우미’ ‘겟잇뷰티’ 등 다양한 뷰티프로그램에서 경력을 쌓았던 강승현. 그녀는 “차별점이 있다면 이동식 스튜디오에 셀럽을 데리고 온 뒤 꾸며진 모습과 함께 그들의 평상시 모습을 보여드리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된 소감을 밝혔다.
강승현은 “직업의 특성상 트렌드를 빨리 접하게 된다. 모델이라는 직업이 다양한 것을 쉽고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컬렉션에서 겪는 트렌드나 패션 메이크업을 캐치해서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일플로워에서 트렌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다”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두 MC 각자 꼭 초대해 보고 싶은 게스트를 꼽기도 했다. 강승현은 “이수혁은 항상 깔끔하게 스타일링하고 흐트러진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워낙 옷을 잘 입는다. 하지만 패션 프로그램에 쑥스러워서 잘 안 나오신다. 본인만의 색깔이 확실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또 “성준이 완벽한 키를 갖췄지만 늘 검은색 옷만 입으셔서 초대해서 변신을 시켜드리고 싶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담비 언니 집에 놀러갔는데 옷장이 정말 탐나더라. 나도 패션을 좋아하지만 그정도는 안 되는구나를 깨달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 가운데 초대하고 싶은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패션을 가장 사랑하는 티파니다. 패션위크를 하면 정말 다 찾아볼 정도다. 영어도 잘하다 보니 패션 용어에 대해서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톱아이돌과 톱모델의 시너지 효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타일 팔로우’가 지상파에서 첫 도전되는 뷰티프로그램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리드하는 파워 콘텐츠로 성공할 수 있을지도 뷰티 업계의 관심사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