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레이 헤어멘토] 운동효과 두배, 애슬래저룩과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링
- 입력 2017. 03.21. 15:17:54
- [시크뉴스 앤 디자이너 칼럼]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애슬래저룩(Athleisure Look), 애슬래저룩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스포티하면서도 패션스타일을 갖춰 운동복처럼 편하고 활동성 있는 스타일을 일컫는다. 최근의 애슬래저룩은 캐주얼한 느낌이거나 레저에도 입을 수 있는 룩앤필을 뜻하는 용어에서 확장되어 실제 휘트니스 센터에서 입는 옷을 일상생활에 입거나 스트리트에 입고 나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운동을 하면서 몸매를 빛내는 룩과 일상의 룩을 믹스한 스타일링 감각을 뽐내는 스타일로 진화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모델인 지지하디드와 켄달제너의 빛나는 몸매가 가장 부러운 순간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고급스런 옷으로 치장하고 워킹을 뽐낼 때가 아닌, 레깅스와 운동화, 탱크탑에 코트를 아무렇게나 걸치고 운동으로 다져진 범상치 않은 몸매를 빛내줄 때다. 시크한 스타일을 소화할 때 웨이브를 살려 고데기로 말수도 없고 질끈 묶기엔 패션스타일이 살지 않을 때 한 층 더 스타일을 빛낼 수 있는 헤어스타일링 비법을 쟈끄데상쥬 강남역점 앤디자이너에게 들어본다.
◆ 포니테일, 땋기로 변화를 주고 볼륨감 UP
애슬래저룩과 어울리는 것은 단연 포니테일이다. 묶는 것도 여러 스타일이 있지만 땋기를 믹스해서 전체적으로 포니테일 스타일의 변형이 가능하다. 땋은 머리는 깔끔하면서도 흐트러짐이 없어 스포티한 헤어스타일에 제격이다. 윗부분만 땋아주는 경우 스포티한 힙합스타일로 표현이 가능하고 끝까지 땋아내면 좀 더 활동적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애슬래저룩의 땋기는 다소 촘촘한 것이 더 잘 어울린다.
1. 앞머리 볼륨감을 살리기 위해 위에서 봤을 때 삼각형모양으로 잡아준다.
2. 세 갈래로 땋는다.
3. 사선으로 섹션을 나눠 양쪽 머리를 가져와서 땋아준다.
4. 볼륨감을 살리고 헝클어지지 않도록 중간에 한번 묶어준다.
5. 아래 머리를 위로 올려 원하는 높이로 한번에 묶어준다.
6. 세갈래로 촘촘히 땋고 전체적으로 땋은 머리를 살짝 잡아 빼주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정리해준 뒤 완성
◆ 부분부분 묶어주어 변화를
땋는 것이 어렵다면 부분 묶기를 추천한다. 한번에 묶으면 스타일도 심심하고 헝클어지기 쉬우니 군데군데 묶어서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것도 잘 어울린다. 비대칭이나 간격에 변화를 주어서 묶어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포니테일로 한번에 묶으면 무게 때문에 처지거나 볼륨감을 살리기 어려우니 한 번에 묶는 것보다 반묶음 후 전체 묶음을 해 두 번 이상 반복해 묶을 경우 볼륨감을 살리기 더 좋다.
1. 앞머리를 잡고 백콤(빗을 이용해 긁듯이 빗어주는 기법)으로 볼륨감을 준다.
2. 위에서 볼 때 브이모양 잡아서 묶어준다.
3. 일정 간격으로 내려가면서 사선섹션으로 머리카락을 모아 묶어준다.
4. 마지막 묶는 머리는 두상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밑으로 단단하게 묶어준다
5. 전체옆이 둥글게 되도록 만지면서 마무리하고 묶어주면 완성
이와 같이 애슬래저록에 어울리는 헤어로 스트리트패션을 소화하면 더욱 패셔너블한 룩을 연출할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운동 욕구도 배가될 것이다. 운동을 하면 애슬래저 룩이 더 돋보이고 패션 스타일도 좋아지니 금상첨화. 봄도 오고 슬슬 몸매를 드러낼 일이 많아진 요즘, 운동을 시작한다면 더 유용하게 쓰일 스타일로 눈길을 끌어보자.
[시크뉴스 앤 디자이너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쟈끄데상쥬 제공, 아드리안호‧지지하디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