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외신은 호평 일색
- 입력 2017. 03.21. 16:32:18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밤의 해변에서’가 이번 주 개봉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다 19번째 장편 영화인 ‘밤의 해변에서’에서 김민희는 주인공 영희 역할을 맡아 독일과 강릉을 오가는 1, 2부 내내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스크린에 수놓았다.
김민희는 감정의 높낮이에 따라 미세하게 호흡을 조절하며 연기의 기술적인 힘을 더하고 장점으로 평가받던 특유의 감성 연기를 펼쳤다.
국내에서는 유부남 감독과 미혼 배우의 불륜 관계로 뭇매를 맞고 있지만 외신은 호평을 보냈다.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담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작품. 그러나, 김민희의 연기가 더해져 ‘홍상수 최고의 작품’ 그 이상을 만들어냈다.’(rbb 24), ‘김민희의 연기는, 자신만의 날씨를 만들어내는 홍상수 기상학의 기이한 등압선과 나란히 서 있는, 눈부시게 뛰어나고 복합적이며 변덕스러운 연기다.’(The Playlist) 등의 극찬을 했다.
또한 ‘주연을 맡은 김민희는 시종일관 관객을 깨어 있게 한다’ (The Hollywood Reporter), ‘김민희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통해 확대를 할 줄 아는 사람이며 영희는 곧 이 영화와 같다. 방들을 가득 채우는 자극적인 대화, 자신만만한 유머, 좋은 동료들, 이 모든 것과 함께 있어도 쓸쓸한 영희 말이다. 이러한 모든 질문 속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인간의 경험을 강렬히 전달하고 있다.’(One Room With A View) 등 외신의 호평에 힘입어 김민희는 이 작품으로 한국 배우로서 최초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감독과의 관계로 고민에 빠진 배우 영희(김민희)가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