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미씽나인’ 최태준 캐릭터 ‘리얼리티’ 살린 분장 속 비밀
입력 2017. 03.21. 21:43:52

‘미씽나인’ 최태준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미씽나인’ 최태준이 무인도에서 촬영하며 가장 편했던 점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진행된 MBC ‘미씽나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시크뉴스와 만난 최태준은 무인도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서 지냈던 당시를 떠올리며 분장을 하지 않아 편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태준은 “따로 어렵거나 불편한 점은 없었는데 손에 때가 안 빠졌다”며 “저는 아무래도 사람을 많이 죽이는 역할이다 보니까 손톱 사이에 피가 끼더라”라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그래서 그냥 그 상태로 다녔다”며 “진짜 편했던 건 잠이 모자라고 이러면 가끔 아침에 안 씻고 가도 어차피 다시 때칠을 해야 했다. 머리를 감지 않으면 리얼리티가 사는 거다. 그렇게 본인을 합리화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내가 안 씻은 건 다 캐릭터를 위한 거야’라고 계속해서 주문했다”며 “때 같은 건 다 연결이라고 생각했다. 비주얼적인 부분을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됐기 때문에 전 오히려 더 편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MBC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로 지난 9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 MBC ‘미씽나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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