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까칠 보스 은환기 위해 ‘8kg 감량’
입력 2017. 03.22. 11:01:14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예민하고 까칠한 보스 은환기를 표현하기 위해 철저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했다.

21일 서울 논현동 모처에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은환기 역을 맡아 열연한 연우진이 시크뉴스와 만나 이전의 연우진과 전혀 다른 느낌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날렵함을 살리는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이 펼치는 소통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연우진은 조용하고 말이 없지만 배려심이 깊은 보스 은환기 역을 맡아 남다른 캐릭터 완성도를 보여줬다.

극중 은환기는 성격이 까칠하고 세심하며 깔끔 떠는 스타일이다. 연우진은 자신과 많이 다른 은환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대한 부분을 스스로 많이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전에 봤던 연우진의 모습과 달리 날렵했으면 했고, 그 모습에서 예민함이 나왔으면 했다”며 “그런 것들이 연기를 하지 않아도 얼굴에서 읽히는 사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사실 이렇게까지 뺄 생각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는 연우진은 “3~4kg 정도는 목표 몸무게였다. 근데 지금 8kg 정도 빠졌다”며 “적정 몸무게 이후는 사실 그냥 스트레스로 빠졌다. 현장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해 빠진 살인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드라마에 대한 고민으로 살이 많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평상시에 ‘사색’을 즐긴다는 그는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으로 ‘걷기’를 꼽았다. 연우진은 “다이어트 한다고 두 시간 씩 걸었다. 약 이 만보씩 걸으면서 생각 없이 걷기도 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기도 했다”며 “그런 것들이 은환기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좋은 훈련법이 됐다”고 말해 매력적인 캐릭터 완성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알게 했다.

연우진이 은환기 역으로 열연한 tvN ‘내성적인 보스’는 지난 3월 14일 16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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