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반지의 여왕’ 이태선·김슬기vs안효섭·윤소희 캠퍼스룩, 본격 ‘사각관계’
- 입력 2017. 03.22. 17:31:06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반지의 여왕’ 안효섭, 김슬기, 윤소희, 이태선이 본격적으로 서로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반지의 여왕’ 이태선·김슬기·안효섭·윤소희
지난 21일 공개된. MBC ‘세 가지 색 판타지’ 마지막 이야기 ‘반지의 여왕’ 18회에서는 자존심을 걸고 패션쇼를 준비하는 박세건(안효섭)과 모난희(김슬기)를 비롯해 강미주(윤소희)와 변태현(이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각자 다른 이유로 패션쇼를 준비하며 수상을 위해 열을 올렸다.
같은 시각 난희는 태현에게 모델을 부탁하고 태현은 “못해. 안해! 나 가요무대도 심장 떨려서 못 보는 무대 알러지에다가 하루 한 번 팬티 갈아입는 것도 버거운 애야. 모델은 무슨, 진짜”라고 격하게 거절했다. 난희는 “카페에서 전문 모델 만났는데, 너무 비싸더라고. 한 번만 해 주라, 한 번만”이라고 애원했다.
이런 두 사람을 캠퍼스 안에서 마주친 세건은 “뭘 해? 너 지금 얘보고 모델하라고 했어?”라고 묻고 난희는 “나도 예선 붙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세건은 “아무리 일러스트가 좋아서 그렇지 어떻게 한 번에 붙냐”라고 당황스러워 했다.
미주는 여전히 난희를 깔보며 “넌 뭐든 내기만 하면 한 번에 합격인가 보다. 나 해야겠다, 네 모델”라고 난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태현 역시 미주의 말을 들은 뒤 “그럼 해, 나도”라고 네 사람의 본격적인 ‘전쟁’을 알렸다.
이 장면에서 강미주 역의 윤소희는 하얀 크롭트 니트에 하이웨이스트 블랙 레더 쇼트 팬츠로 합을 맞췄는데, 블랙 앵클부츠를 신는 것으로 탄탄한 각선미를 드러냈다. 박세건 역의 안효섭은 넉넉한 피트의 카키색 후드 스웨트셔츠에 일자로 똑 떨어지는 슬랙스 팬츠를 입고 항공 점퍼를 걸쳤다. 블랙 백팩에 항공 점퍼는 후드와 같은 컬러를 선택해 센스 있는 남친 룩을 완성했다.
모난희 역의 김슬기는 하얀 후드 스웨트셔츠에 회색 항공 점퍼를 걸치고 생지 데님 팬츠를 더했다. 이때 블루 백팩을 들었는데, 변태현 역의 이태선과 같은 스타일링으로 묘한 커플룩 무드를 완성했다. 박세건 역의 안효섭과는 후드로 삼각관계의 무드를 끌어올렸다.
변태현 역의 이태션은 체크무늬 셔츠 위에 개나리색 스웨트셔츠를 레이어드 하고 그리너리 컬러 슬랙스 팬츠를 입었는데,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색 조합을 채도를 낮춘 컬러를 선택하는 것으로 조화를 꾀했다.
MBC ‘반지의 여왕’은 못난 얼굴에 모난 마음이 절정에 닿을 즈음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절대 반지를 물려받게 된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반지의 여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