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비용 1020억 원…현재 본체 일부 육안 확인 가능
입력 2017. 03.23. 08:16:58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세월호가 침몰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 인양 작업에 착수, 약 7시간 후 선체의 바닥을 해저에서 1m가량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23일 오전 7시 기준 선체 일부가 수면 위에서 관측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당초 세월호는 지난해 6월 인양이 마무리될 계획이었으나 9개월이 지난 시점에야 인양에 나서게 됐다. 이 같은 이유에는 선미가 단단한 퇴적층에 있어 인양받침대를 설치하는데 5개월이 더 소요되고, 배 안의 잔존유를 제거하는데 1개월의 시간이 더 소요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인양은 대형 여객선을 통째로 들어올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어려운 공정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책정된 세월호 인양 관련 예산은 총 102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세월호 상단을 수면 위 13m까지 들어올릴 계획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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