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김과장’ 남궁민, ‘포멀 슈트’ 준호 조력자 남깨비 출동
입력 2017. 03.23. 08:38:07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김성룡(남궁민)이 항상 자신을 괴롭히기 바빴던 서율(준호)을 구하며 앞으로 둘의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김과장’ 17회에서는 김성룡이 TQ그룹의 횡령 및 비리를 밝혀내며 박현도(박영규) 회장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에 박 회장은 윗선으로부터 최부장이라는 설계사를 소개받아 모든 비리를 뒤집어 씌울 희생양을 만들기로 계획했다.

처음에는 김성룡이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최부장은 서율을 선택했다. 박현도는 서율에게 본인의 차명계좌인 타이판스뱅크의 권한을 물려줬고, 결국 모든 비리를 주도한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게 됐다. 또 서율을 납치해 도주 중인 악질 죄인으로 만들기까지 했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김성룡과 서율의 부하는 미리 서율에게 전해줬던 위치 추적기를 따라 그를 구하러 갔다. 안개를 헤치고 걸어 나오는 두 사람의 모습은 드라마 ‘도깨비’의 명장면을 떠올리게 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 장면에서 준호를 구하러 간 두 사람은 화이트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슈트를 착용한 깔끔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특히 재킷을 여미지 않는 남궁민은 왈가닥스러운 느낌을 줬고, 부하 역할의 배우는 재킷을 여며 매번 등장 때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진중한 느낌을 적절하게 표현했다.

이후 서율 부하가 무기를 집어 들자 김성룡은 자기도 하나 달라고 말했다. 이에 서율 부하는 “너 싸움 잘해?”라고 물었고, 김성룡은 “나 김성룡이야. 군산 중앙로 월드컵 15 대 1 전설의 레전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룡과 서율의 부하는 괴한들을 모두 제압하고 결국 서율을 구하게 됐다. 김성룡을 보고 놀란 서율은 “네가 여기 왜 왔어”라고 물었고, 김성룡은 “티똘이 생명 연장 티켓, 100원”이라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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