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CHOOL] 흰티보다 월등한 ‘스트라이프 티셔츠’, 데일리룩 반전 키워드
입력 2017. 03.23. 10:43:40

서현진 지창욱 소녀시대 유리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직도 ‘흰티’ 절대 신봉자라면 이제는 새하얀 화이트티셔츠에 대한 애정을 줄일 때다. ‘보더넥 스트라이프티’로 시작해 셀러브리티들의 잇아이템으로 주목 받은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베이식 아이템으로 안착됐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동격처럼 인식된 세인트제임스, 꼼데가르송 플레이 등은 물론 브랜드마다 미세하게 조금씩 다른 디자인을 쏟아내면서 ‘스트라이프 티셔츠 대세시대’를 실감케 하고 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캐주얼에서 포멀까지 어떤 드레스코드에도 절묘한 ‘합’을 이룬다. 무엇보다 캐주얼의 자유분방함을 살리고, 포멀의 묵직함은 덜어내 패셔니스타의 절대요건인 ‘무심한 듯 시크’를 완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지창욱은 라이트 블루 데님팬츠와 네이비 오픈칼라 아웃포켓 재킷을 입고 이너웨어를 더블 스트라이프 패턴의 티셔츠로 스타일링해 데일리 시크 무드를 완성했다.

서현진과 소녀시대 유리는 각각 테일러드 재킷과 트렌치코트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스타일링해 포멀과 캐주얼의 완벽한 조합을 이뤄냈다.

서현진은 라이트 베이지 재킷에 속이 비치는 시스루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마린룩 리조트룩을, 유리는 블랙 트렌치코트에 기본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스타일링해 이지 시크룩을 연출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스트라이프 패턴 굵기와 컬러에 따라 극적으로 달라져 화이트티셔츠와는 또 다른 코드로 수집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흰티’의 굴레에서 빠져나와 스트라이프 티셔츠의 마법에 과감하게 뛰어들면 똑같은 재킷이나 팬츠가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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