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 빨간 원피스, ‘사장 조카’ 사칭
입력 2017. 03.24. 14:30:53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 이동휘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남다른 연기력으로 하청업체의 비밀을 알아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은호원(고아성)이 도기택(이동휘)과 힘을 합쳐 서우진(하석진)이 시킨 일을 누구보다 열심히, 제대로 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체발광 오피스’ 방송에서 은호원은 하청 업체를 찾아가 자신이 사장님 조카라고 속였다. 도기택은 “사장 조카, 사장 조카. 또라이라 우리도 감당하기 힘들어요”라고 말하며 하청 업체 담당자를 속이는데 일조했다.

은호원은 “나중에 후회하고 싶어요?”라며 “내 말 한 마디면 우리 일 못 하실 수 있어요. 저 계약직이라고 무시하셨죠?”라고 하청 업체에 한껏 겁을 줬다.

이어 “잘 모르시나 본데, 아니, 내가 그냥 계약직으로 보이나?”라고 말한 뒤 “저는 그 이메일 보내려고 했는데, 깜빡”이라고 변명하는 하청 업체 담당자에게 “저 별로 무서울 거 없는 사람이에요. 내 뒤에 누구 있는지 알아요? 왜 두 번 오게 만들어요?”라고 소리를 질러 기선을 제압했다.

회사로 돌아온 은호원은 오전에 가지고 온 자료를 검토하며 야근을 했고, 이를 본 서우진은 “퇴근 안 하고 뭐해요?”라고 물었다. 이에 호원은 “일이 좀 남아서요. 부장님, 이것 좀 확인해 주세요”라고 말한 뒤 서류를 하나 들이밀었다.

호원은 우진에게 “하 대리님이 결국 K기획이랑 그대로 갈 거라고 이대로 올리라고 하셨습니다. 저한테 직속 상사는 하 대리님이시니까요, 시키는대로 하기는 했습니다”라고 말한 뒤 다른 서류를 하나 더 주며 “그렇지만 담당자로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라고 소신 있게 자신의 일을 처리했다.

그녀는 “K기획에서 가져온 자료를 검토해 봤는데요”라며 “실질적으로 일은 자기네들이 하나도 안하고 이 난다기획이라는 작은 회사에 재하청을 줘서 하고 있었습니다”라고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에서 은호원 역의 고아성은 그동안 단벌로 입고 다니던 H라인 스커트 슈트가 아닌 컬러감이 들어간 원피스에 라이더 재킷을 걸쳤다. 하얀 칼라로 포인트를 더한 빨간 하운드투스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은 고아성은 블랙 라이더 재킷을 걸치고 까만 선글라스와 앵클부츠를 신어 고급스럽게 룩을 마무리했다.

함께 일을 하러 나간 도기택 역의 이동휘는 하얀 셔츠에 남색 스키니 타이를 더하고 위아래로 스트라이프 슈트를 챙겼다. 신입사원다운 복장으로 고아성과 철떡궁합을 자랑했다.

MBC ‘자체발광 오피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