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빅매치] 이제훈 vs 정은지 ‘블랙 슈트’, 남녀 ‘성’ 차별법
입력 2017. 03.24. 14:48:29

이제훈, 에이핑크 정은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블랙슈트는 남녀 구별 없는 베이식 아이템이지만, 미세한 차이로 남녀 차이를 담아낼 수 있다.

23, 24일 하루 차이를 두고 각각 영화 ‘원라인’ VIP 시사회에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제훈과 에이핑크 정은지는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블랙슈트에 티셔츠와 운동화를 화이트로 맞춘 스타일링법까지 똑 같은 베이식의 정석을 공유했다.

이처럼 남녀 차이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똑 닮은 룩이지만, 슈트의 실루엣과 소품 활용법에서 남녀의 각각 다른 성의 차이에서 배어나는 매력을 부각했다.

이제훈은 발목이 살짝 덮는 9부 팬츠에 재킷 역시 치골라인까지 오는 길이로 밸런스를 맞추고 스탠더드 피트로 비율 좋은 보디라인의 장점을 살렸다. 반면 정은지는 엉덩이를 감싸는 길이의 테일러드 재킷에 세미 와이드 슬랙스로 남자 이제훈과 완전히 다른 실루엣을 선택해 몸과 옷이 어우러져 살아나는 여성스러운 선을 부각했다. 여기에 레드 포인트 컬러의 숄더백이 엣지를 더하는 효과를 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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