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환자복-박보영 핑크 후드, 애틋한 ‘버스 소녀’
입력 2017. 03.25. 09:40:36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박보영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과 박보영, 지수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화 되면서 세 남녀가 서로를 향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있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도봉순(박보영)이 자신 대신 칼을 맞은 안민혁(박형식)을 위해 밤새 간호하고, 그를 지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묘하게 서로를 향해 이끌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봉순은 민혁에게 “왜 그랬어요. 왜 나 대신에 칼, 왜 그랬어요”라고 묻고, 민혁은 이런 그녀에게 “넌 그때도 그랬어. 경찰서에서 처음 만난 날도, 지금처럼 빤히 날 보더라고”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민혁은 봉순에게 “너 다른 남자는 그렇게 보지 마라”라고 말한 뒤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과거 자신을 구해줬던 소녀를 떠올리며 “너지? 그 버스 소녀. 그 버스 멈추게 한 거, 너 맞지”라고 묻는다.

민혁과 함께 과거를 회상한 봉순은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항상 숨기고 살다가, 다른 사람 위해서 힘을 쓴 게. 기분이 이상하더라”라고 고백하고, 민혁은 “야, 난 정말. 우리 엄마가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인 줄 알았다. 근데 그게 너였다니”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 장면에서 안민혁 역의 박형식은 봉순 대신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환자복을 입고 있었는데, 하얀 환자복이 몸과 마음 모두에 상처를 입은 민혁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봉순 역의 박보영은 과거 버스를 구할 당시에 입었던 핑크색 후드 스웨트셔츠를 입고 있었다. 넉넉한 피트의 후드 스웨트셔츠 위에 까만 코듀로이 베스트를 걸치고 회색 팬츠를 롤업 한 뒤 까만 워커를 신어 30대1 패싸움을 온몸으로 증명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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