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강태오 블랙 스니커즈, 눈물의 ‘재회’
입력 2017. 03.27. 09:41:15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강태오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과 강태오가 눈물로 재회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정해당(장희진)이 우연히 이경수(강태오)의 카페 앞을 지나다 이상한 낌새를 채고 그의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경수는 눈을 수술했고, 앞을 보게 됐다.

이날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에서 정해당은 자신의 뒤로 느껴지는 시선에 자전거를 세우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경수는 안에서 LP판을 들고 노래를 고르고 있었는데, 해당은 이런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 그게 수술을 하고, 앞을 보게 됐다는 것을 아직 모르기 때문.

경수는 해당이 그냥 손님인 줄 알고 “편한 곳에 앉으세요”라고 말하지만, 해당은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 상태로 “경수 씨?”라고 애틋하게 그를 부른다. 이에 뒤를 돌아본 경수는 “혹시, 해당 씨?”라고 물으며 천천히 해당에게로 다가가고,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는 그의 모습에 해당은 다시 한 번 놀랐다.

해당은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묻고, 그녀의 말에 경수는 “해당 씨, 내가 상상했던 그 얼굴이야. 수술 후에 제일 먼저 해당 씨 얼굴 보고 싶었어요”라고 대답했다. 수술 후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얼굴을 본 그는 미소를 지었다.

그의 말에 해당은 “수술 받은 거에요?”라고 되묻고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잘 지냈어요, 그동안?”이라는 경수의 말에 해당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껴안아 애틋한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이 장면에서 정해당 역의 장희진은 하얀 프린팅 티셔츠에 일자로 똑 떨어지는 8부 데님 팬츠를 입고 까만 스니커즈를 신어 편안하고 캐주얼한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넉넉한 피트의 체크무늬 재킷을 걸치고 까만 미니백을 보디 크로스로 들었는데, 평소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스타일을 입는 해당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이었다.

이경수 역의 강태오는 블루 셔츠에 화이트 스트라이프 니트를 레이어드 하고 생지 데님 팬츠와 까만 스니커즈로 합을 맞췄다. 이때 까만색 스니커즈가 정해당 역의 장희진 스타일링과 일치해 두 사람 사이에 오묘하게 흐르는 커플 무드를 한층 무르익게 만들었다.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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