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레이 헤어멘토] 2017 헤어트렌드 SNS 해시태그 1~5위
- 입력 2017. 03.27. 11:56:38
- [시크뉴스 변소영 칼럼] 전 세계로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SNS를 통해 연예인들의 스타일속에서 빠른 속도로 소비되고 재생산되는 헤어 트렌드. 뉴스보다 간결한 해시태그들로 변신해 많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소비자들의 눈높이와 정보 또한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이렇게 빠르고 방대하게 동시에 접하고 소비되는 트렌드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도록 구매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매일 다른 스타일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스타일을 리딩 해야 하는 살롱들의 온라인 소통과 시술 생중계, 스타일링 등 넘치는 콘텐츠만큼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쟈끄데상쥬‧아이벨르팜므의 변소영 홍보마케팅 팀장이 전하는 2017년을 이끌고 갈 헤어해시태그 1위부터 5위를 알아본다.
◆ 1위. ‘시크의 절정’ 히피(hippie) & 에포트리스(effortless) 헤어
(왼쪽부터) 설리, 박한별, 구하라
손질하지 않은 듯한 자유분방한 스타일이 대세다. 설리, 구혜선, 정려원 등 스타들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자주 눈에 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막 침대에서 일어난듯한 스타일을 일컫는 베드헤어(bed hair)를 대표하는 히피펌과 에포트리스 헤어가 해시태그 1위. 히피펌은 꼬불꼬불한 컬로 대표되는 볼륨감있는 컬 스타일 에포트리스 헤어는 공들이지 않은 머리란 뜻으로 그 자체로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스타일을 뜻한다.
(왼쪽부터) 차예련, 공효진, 나나
#히피펌 #에포트리스헤어 #베드헤어 # 프렌치시크 #보헤미안펌
◆ 2위. 헤어컨투어링-커트-펌-염색 전분야를 아우르는 ‘컨투어링’
(왼쪽부터) 차예련, 마마무 화사
컨투어링이라는 용어는 주로 쉐이딩 등 메이크업분야의 베이직한 기법을 설명하는 용어로 통용되어 지만 최근에는 헤어 분야에서 대세로 자리잡았다. 커트의 기법으로는 레이어드컷, 히메컷, 뱅헤어, 염색의 기법으로는 다양한 컬러의 믹스나 옹브레 등 투톤 기법, 블리치, 발레아쥬, 펌의 기법으로는 컬의 굵기와 위치, 볼륨감등으로 개인의 얼굴형에 맞게 스타일에 더하는 헤어컨투어링을 적용한 퍼스널헤어스타일링이 대세로 떠올랐다.
#헤어컨투어링 #투톤염색 #레이어드컷 #히메컷
◆ 3위. ‘애쉬부터 핑크까지’ 베이지 컬러의 뜨거운 인기
(왼쪽부터) 블랙핑크 로제, 소녀시대 태연
금발을 연상케 하는 베이지 컬러의 인기가 뜨겁다. 매트하거나 광택이 있는가에 따라, 카키빛이 어느 정도 도느냐에 따라 그리니시베이지, 핑크베이지, 헤이즐넛베이지 등 베이지에 붙는 이름 또한 다양하다. 베이지 색감에 다른 톤을 얹으면서 변화를 주는 스타일이 다수 선보여지고 있다. 붉은 기가 많은 동양인의 모발에 신비감과 오묘함을 얹어주는 애쉬톤과 금발에 대한 환상까지 가미되어 해시태그의 상위에 랭킹됐다.
#애쉬베이지 #그리니시베이지 #코토리베이지 #애쉬골드베이지 #카키베이지
◆ 4위. ‘처피뱅‧컬뱅‧쉼표뱅까지’ 뱅들의 향연
(왼쪽부터) 소녀시대 태연, 가인, 정유미
변화무쌍한 뱅의 향연이다. 휴식을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도 어울리는 쉼표뱅은 이마를 훤히 드러내기에는 부담스럽고 다 가리면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선호되는 위트 있는 스타일링이다. 최근 태연이 데님블루의 염색에 쉼표뱅을 시크하게 연출하고 나타나 여성들 사이 쉼표머리의 유행을 예고했다. 여기에 히피펌의 유행과 함께 앞머리까지 모두 꼬불꼬불 말아주는 컬뱅까지. 올초 많은 연예인들이 시도한 처피뱅 스타일을 이어가는 뱅스타일이 지금 가장 핫한 트렌드다.
#뱅헤어 #처피뱅, #컬뱅 #쉼표뱅
◆ 5위. 다양한 ‘알파벳’컬들의 믹스 매치
(왼쪽부터) 히피펌과 컬뱅, 레이어드컷, 애쉬베이지 염색
C컬과 S컬을 사이사이에 믹스해 볼륨감을 주면서 부해 보이지 않는 스타일로 만드는 믹스매치 기법에서 발전해 최근에는 더 촘촘하고 자유분방해진 내추럴 펌이 유행이다. C컬, S컬 J컬을 잇는 또 다른 헤어 알파벳을 소비자들이 직접 생산해 낼 조짐이다.
#컬 #C컬펌 #믹스펌 #S컬펌
[시크뉴스 변소영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쟈끄데상쥬 제공, 각 셀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