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플 취향저격] 이상우 김소연 ‘포멀 커플룩’, 운명 같은 ‘패션-컬러-사랑’
- 입력 2017. 03.28. 10:14:2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김소연과 이상우는 지난 2016년 9월 6일 열애 인정 이후 6개월여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려 품절남녀 대열에 합류했다.
이상우 김소연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인 관계를 맺은 두 사람은 열애설 발표 당시부터 여타 스타 커플들 중 성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커플로 꼽혀왔다. 유독 인사성이 바른 성향은 물론 공식석상에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포멀룩 차림으로 비슷한 취향임을 인증했다.
별스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김소연의 원피스 혹은 스커트와 이상우의 정장은 실루엣에만 힘를 실은 보디라인을 200% 강조한 아이템으로 ‘바른 피트’의 정석을 보여준다.
김소연은 보디라인에 완전히 밀착되는 펜슬스커트 혹은 원피스로 비율 좋은 몸을 강조한다. 이상우는 셔츠와 넥타이의 대신 티셔츠로 이너웨어를 대체하되 재킷과 팬츠가 보디라인에 정확하게 딱 맞는 실루엣을 선택해 근육질 몸매의 장점을 부각한다.
이처럼 완벽하게 재단된 피트로 간결한 선의 미학을 살리는 이들은 컬러를 활용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미니멀을 보완한다. 김소연은 화이트 민소매와 스커트의 조합은 올 화이트에 블랙 벨트로 포인트를 주고, 코발트 블루 원피스에 톤만 달리한 클러치를 드는 톤온톤으로 간결한 실루엣의 시크 지수를 높였다.
이상우는 정장에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넓은 어깨를 심플한 디자인의 재킷으로 보완하되 라이트 블루 혹은 코발트 블루의 청량감 있는 컬러로 인상이 선하고 밝아 보이는 효과를 낸다. 근육질 몸과 상극일 수 있는 셔츠 대신 심플한 화이트티셔츠를 입어 간결하지만 지루하지 않는 포멀룩을 완성한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드라마같은 운명처럼 평소 성격은 물론 패션코드까지 ‘바른’ 이미지로 호감도 높은 연예인 부부의 등장을 알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