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2017 FW] 세븐틴 공개방송? 어수선한 ‘빅팍’ 패션쇼 ‘비난’
입력 2017. 03.28. 14:50:25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인기그룹 세븐틴 멤버 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빅팍(BIGPARK)의 2017 FW 컬렉션이 2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가운데 일부 팬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인해 관계자들 사이 비난의 목소리가 생겨나고 있다.

앞서 여러 해들 거듭하며 셀럽들의 팬들이 입장해 좌석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던 서울패션위크측은 이번에는 아예 팬들의 좌석을 따로 마련해주며 행사 진행상의 어려움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내는 모양새다.

이날 쇼 시작 전부터 세븐틴의 멤버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빅팍’의 런웨이 무대에 앞서 프런트로우에 앉은 세븐틴 멤버 버논 에스쿱스 원우 등을 찍는 팬덤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며 현장의 분위기가 산만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를 막기 위해 정구호 총감독이 직접 나서 팬들을 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수들을 향해 셔터를 눌러대는 팬들을 통제하지 못했다.

본 쇼에 들어갔음에도 계속해서 쏟아내는 카메라 셔터 소리로 배경음을 듣기 어려울 정도의 소음이 이어졌다. 기자들과 팬들이 섞여버린 프레스석 때문에 온전히 런웨이 무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 관리상의 미흡함이 그대로 노출됐다.

서울패션위크측은 앞서 앱을 통해 프레스 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을 세웠으나 정작 그밖의 문제를 방관하는 허점이 드러나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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