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 걸그룹’ 립버블 “우리만의 통통 튀는 에너지 보여드릴게요” [인터뷰]
- 입력 2017. 03.28. 16:48:14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10대 걸그룹 립버블(류아 서린 미래 해아 이나 은별 한비)이 팝콘처럼 톡톡 튀는 매력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민다.
립버블은 평균 연령 18세의 소녀 7명으로 이뤄진 걸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22일 ‘팝콘’을 발매하고 각종 음악 방송 무대를 통해 데뷔에 나섰다. ‘팝콘’은 작은 옥수수 알갱이가 어느 순간 터져서 팝콘이 되는 것처럼 10대 소녀들이 첫사랑에 대한 성장통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팝콘에 비유한, 중독성 넘치고 발랄한 곡이다.
데뷔를 앞두고 최근 시크뉴스와 만난 립버블 멤버들은 “어릴 적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는데 곧 데뷔하게 되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시작인만큼 첫 단추를 잘 끼워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립버블은 ‘사람들의 입에서 계속 불리어지다’라는 의미로, 노래하기 전 목을 푸는 기본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이름부터가 ‘기본기와 실력이 탄탄한 그룹’임을 자신 있게 내세우고 있다. 멤버 서린은 립버블만의 매력으로 “저희의 색깔은 유니크하고 통통 튄다는 것”이라며 “10대 소녀들이 모여 있는 만큼 10대들의 통통 튀는 에너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10대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이들은 데뷔 전부터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팬층을 쌓고 소통을 이어와 시선을 이끌었다. SNS를 통해 ‘이주의 멤버’라는 콘셉트로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홍대에서 버스킹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류아는 “버스킹을 하면서 많은 선배님들의 댄스곡을 커버했다. 팬 분들과 소통하고 싶은데 안 오시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다”며 “한비가 세븐틴 선배님들의 ‘아주 NICE’ 커버를 했는데, SNS에서 화제가 돼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발랄하고 깜찍한 걸그룹임에도 파워댄스를 커버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린은 “멤버들이 춤에 관심 있고, 다양한 장르의 춤을 배우고 싶어 했다”며 “연습할 때는 저희 곡 안무 외에도 레슨 선생님께 (춤을) 배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1998년생부터 ‘월드컵 베이비’인 2002년생까지 어린 나이의 소녀들이 모였지만 꿈에 대한 열정은 성인 못지않았다. 해아는 “어릴 때부터 남 앞에서 끼를 보여주는 것을 좋아했다. 그게 제가 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한림예고 뮤지컬과에 입학했는데, 많은 친구와 선배님들을 보고 자극 받았다”고 밝혔다. 미래는 “학교에서 밴드부 활동을 했는데, 노래를 잘한다는 말도 좋지만 공감된다, 재미있다는 말을 듣는 것이 좋았다”고 전했다. 막내 한비는 “취미로 춤 학원을 다니다가 좋은 기회가 생겨 연말 시상식 무대에 임창정 선배님의 ‘문을 여시오’ 백업댄서로 서게 됐다. 그 이후로 무대 서는 게 재미있어서 직업으로 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습생 기간이 가장 긴 멤버는 은별이다. 3년 3개월 가량 연습 생활을 해온 은별은 “멤버 확정이 나지 않아 언제 데뷔할지도 모르고, 의지할 곳이 없어 힘들었다”며 “멤버들이 확정되고 데뷔가 결정된 후에 힘든 것은 없어졌다”고 밝게 말했다.
립버블의 공통적인 롤모델은 소녀시대다. 이에 대해 류아는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잘 표현하셨고, 개개인만의 매력이 있고 다재다능하시지 않나. 저희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전했다. 뮤지컬과에 재학 중인 해아는 “연기에도 관심이 많아서 데뷔 후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이나 연기 쪽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신인인 만큼 해보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다는 의욕도 넘쳤다. 활동적인 성향이 강한 서린과 은별, 이나는 ‘정글의 법칙’ ‘런닝맨’ 출연을 꿈꿨고, 자신을 개인기 부자라고 소개한 해아는 ‘해피투게더’와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평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 멤버들의 메이크업까지 관리해준다는 미래는 ‘겟잇뷰티’ 출연을, 류아는 음악방송 MC를 각각 바랐다. 막내 한비는 “먹방을 엄청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는 음원차트 100위 내 진입이라고. 류아는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들어가는 것을 꿈꾸고 있다. 또 다른 바람이 있다면 연말 시상식에도 서보고 싶다. 신인상을 받으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데뷔 전부터 응원해준 팬들에게는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류아는 “데뷔 전인데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놀랍기도 하고 감사하다.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끝까지 곁에 계셔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해아 역시 “연습 중 몸이나 마음이 힘들 때 팬 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것을 보면 에너지가 생겼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대들만의 풋풋한 에너지를 많이 준비했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서린)
“저희 일곱 명 모두 각자 매력이 다른데, 그 매력이 일곱 개 모인 만큼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요.”(해아)
“사람들에게 더 많이 다가가고 친절한 그룹이 될게요.”(미래)
“어린 친구들로 이뤄진 만큼 친근하게 다가가는 그룹이 되겠습니다.(은별)
“어리지만 실력적으로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친구 같은 그룹으로 다가갈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한비)
“많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으니 사랑해주세요.”(이나)
“데뷔곡 ‘팝콘’처럼 에너지가 많은 친구들이 모였어요. ‘팝콘’뿐만 아니라 다른 좋은 곡들도 들고 나올 테니 많이 예뻐해 주시고, 저희 보시면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류아)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