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해 발견→동물뼈 확인, 3년의 기다림만큼 가슴 졸인 3시간
입력 2017. 03.28. 23:15:31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박 간판 위에서 미수습자 시신이 발견됐다는 발표를 불과 3시간 여 만에 뒤엎었다.

해양수산부는 오전 11시 25분경 세월호 선박 간판 위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고 28일 오후 4시 30분 발표했다. 그러나 3시간 여 후인 오후 7시 50분 동물뼈로 확인됐다는 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 조사 결과와 함께 “혼선을 드리고 소동을 벌인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공식 사과했다.

현지 상황을 전한 매체들은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가족은 3시간 만에 뒤집히면서 오히려 안도의 안숨을 내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골이 선박 외부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수습자 9명 모두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이 커졌으나, 동물뼈로 확인되면서 9명 전원 수습에 다시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것.

해양수산부는 동물뼈가 발견된 이유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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