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터널’ 차학연→최진혁, 30년 흐른 ‘박광호’ 변신 스타일
입력 2017. 03.29. 15:15:32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터널’ 박광호 역의 최진혁이 변신을 시작한다.

케이블TV OCN 주말드라마 ‘터널’(연출 신용휘, 극본 이은미) 측은 “최진혁이 4월 1일 방송될 3회부터 180도 달라진, 말끔한 ‘옛날 형사’의 포스를 발산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스틸 컷을 공개했다.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로 최진혁은 1986년 터널에서 범인을 쫓다 30년의 시간을 넘어 2017년에 도착한 강력계 형사 박광호 역을 맡았다.

앞선 1회와 2회에서는 과거의 모습과 현재로 타임슬립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넉넉한 피트의 레더 재킷을 입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상황. 또 박광호가 현재로 오게 되면서 동명이인 1988년생 박광호(차학연)으로 살게 되는 모습까지 전개됐다.

이에 최진혁은 차학연의 의상을 빌려 입게 된만큼 트렌디한 의상의 상징인 데님 셔츠, 카리스마를 돋우는 시크한 블랙 재킷을 걸치고 등장할 예정이다. 또 탄탄한 몸을 드러내는 루즈한 블랙 니트는 물론 최신 유행템인 봄버 재킷 등을 활용해 새로운 ‘58 박광호’의 모습을 연출한다.

80년대 넉넉한 사이즈의 복고 패션과는 달리, 요즘 트렌드에 맞춘 슬림한 옷을 주로 스타일링하면서 형사 역할과 맞게 움직이기 편한 니트류나 재킷을 함께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 측은 “2017년 범행 현장에서 발견한 사체에서 30년 전 사건과 연결점이 되는 5개의 점이 발견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며 “외모부터 서서히 2017년에 맞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박광호가 결국 30년 전 잡지 못했던 연쇄 살인범을 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사랑하는 부인 연숙이를 만날 수 있을 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OCN ‘터널’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OCN ‘터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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