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2017 FW] YCH, 80’S BACK ‘모던글래머’의 화려한 귀환
입력 2017. 03.29. 16:21:45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윤춘호 디자이너의 YCH 2017FW 컬렉션이 29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공개됐다.

이날 런웨이 위를 걸어 나온 모델들은 1980년대의 미녀 스타들이 귀환한 듯 클래식하고 섹시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각지고 과장된 어깨와 잘록한 허리라인이 복고적인 실루엣이 가장 큰 특징.


복고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렸음에도 의상이 촌스러워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컬러와 패턴의 선택에 있었다. 네이비 컬러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성을 극대화하거나 무채색으로 시크하게 표현하는 식의 믹스매치 기법으로 연출했다.

기본적인 셔츠와 트렌치 코트 등의 아이템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변형하거나 재해석한 센스 역시 돋보였다. 특히 허벅지가 아찔하게 드러나는 섹시한 슈트에 싸이하이 부츠를 매치한 올블랙 스타일링은 글래머러스의 정점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룩이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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