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년 만에 목포신항 도착…내달 10일 ‘미수습자 수색’ 시작
입력 2017. 03.31. 13:04:42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세월호가 1080일 만에 마지막 항해를 마쳤다.

31일 오후 1시 10분께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린 세월호가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오전 7시에 출발한 세월호는 오후 2시 30분쯤 도착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양호한 기상 상태로 도착 시간이 1시간 정도 앞당겨졌다. 최종 부두 접안은 1시 30분쯤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전부터 반잠수식 선박이 있는 해역에서 배를 타고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에 동항했다. 팽목항에 있던 미수습자 가족들의 임시 숙소인 컨테이너는 현재 목포신항으로 옮겨놓은 상태다.

세월호를 육지로 완전하게 옮기는 데에는 나흘 안팎의 기간이 소요되며 해수부는 선체 위해도 조사 등을 거쳐 내달 10일 본격적인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유류품과 유해 유실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세월호 선체에 원래 뚫려있던 구멍과 작업을 위해 뚫은 구멍을 합하면 약 100개 정도 된다.

해수부는 이러한 구멍들은 주로 우현 쪽에 나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앞서 세월호에서 빠져나온 돼지뼈가 발견되면서 유실방지망 훼손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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