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여아 살해범 17세 소녀, 조현병·우울증 병력 확인
입력 2017. 04.02. 10:50:57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29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아파트 옥상 물탱크 건물 지붕 위에서 사채로 발견된 8살 초등학생 여자아이 살해범으로 지목된 10대 소녀가 우울증과 조현병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아온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혐의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17세 청소년 A양을 구속했다. A양은 이날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여자아이를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후 흉기로 훼손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소인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 자료를 근거로 A양 단독범행으로 결론냈으며, 6, 7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이 사건이 관심을 끄는 것은 A양의 정신병력이다. 우울증과 조현병으로 최근까지 주기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나 입원한 적은 없는 것으로 2015년 이후 병원 진료 기록에서 확인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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