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 록시크 vs 톰보이룩, 작가 덕후 ‘전설’ [드라마 STYLE]
- 입력 2017. 04.02. 15:45:5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3년만에 ‘시카고 타자기’로 드라마에 복귀하는 임수정이 각기 다른 시대를 암시하는 두 가지 패션코드를 공개했다.
tvN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
오버사이즈 블랙 바이커 재킷의 록시크와 보이캡 모자를 쓴 톰보이룩, 두 가지 스타일의 임수정은 오는 4월 7일 금요일 첫 방송을 앞둔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최근 임수정은 인터뷰 영상에서 “가슴이 쿵쾅거릴 정도로, 대본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할 정도의 멋진 작품이라 드라마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어, 현재와 과거에서 보여줄 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제작진 측은 “임수정이 연기하는 ‘전설’은 현재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작가 덕후로, 자신의 남다른 ‘덕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하지만 80년 전 과거에선 쿨하면서도 보이시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극중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시카고 타자기’로 인해 2017년 현재와 1930년대 과거가 절묘하게 이어지며 두 가지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임수정이 매 촬영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제작진도 감탄하고 있다. 임수정의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