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터널’ 윤현민·이유영 올 블랙룩, 묘한 ‘썸 기류’ 완성 컬러
입력 2017. 04.03. 09:26:20

‘터널’ 윤현민·이유영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터널’ 윤현민과 이유영 사이에 묘한 썸 기류가 흐르고 있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OCN 주말드라마 ‘터널’에서는 김선재(윤현민)와 신재이(이유영) 사이에 묘한 썸 기류가 흐르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앞으로 두 사람 사이가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터널’ 방송에서 김선재는 갑작스러운 신재이의 문자에 학교로 달려갔다. 선재는 재이가 자신의 앞에 나타나자 “문자 확인했어요. 무슨 일 있습니까?”라고 묻고, 재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는 얘기는 뭐였죠?”라고 묻는다.

이에 선재는 과거를 회상하며 “이별 범죄라는 예측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라고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리고, 이내 “설마 그거 때문에? 좋습니다. 김영자와 김태수는 사귄 적이 없거든요”라며 사건의 진실을 전한다.

재이는 선재의 말을 들은 후 “음. 김태수에겐 이미 김영자가 자기 여자였어요.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김태수에게 중요했을까요?”라고 말하며 “김경위님. 스토킹 해본 적 없죠?”라고 묻는다.

선재는 “무슨 뜻이죠?”라고 되묻고 재이는 “해 봐요, 한 번. 범인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에요”라고 다소 섬뜩한 제안을 했다. 하지만 선재 역시 지지 않고 “해 볼게요. 신교수, 스토킹 당해본 적 없죠”라고 물어 불꽃 튀는 두 사람의 심리 싸움이 재미를 더했다.

이 제안을 들은 재이는 “뭐부터 할래요?”라고 묻고 선재는 “커피부터 마시죠”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썸 기운을 짐작케 했다.

이 장면에서 김선재 역의 윤현민과 신재이 역의 이유영은 올 블랙으로 컬러를 맞춰 극의 흐름상 썸 기류가 흐르는 캐릭터 사이를 패션으로 풀어냈다.

윤현민는 블랙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슈트를 위아래로 챙겼는데, 은색 시계를 가볍게 더하는 것으로 고급스러운 형사 룩을 완성했다. 일반적으로 형사들이 입는 포멀한 룩이 아닌 격칙 차린 스타일링으로 김선재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유영은 몸에 피트 되는 블랙 카디건에 H라인으로 똑 떨어지는 스커트로 합을 맞췄다.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살인자, 범죄 연구밖에 모르는 신재이라는 캐릭터와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OCN ‘터널’은 범인을 잡고자 하는 열망으로 1980년대 형사가 2017년으로 30년의 시간을 타임슬립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oinmk.co.kr/사진=OCN ‘터널’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